입력 2026.05.11 07:59 수정 2026.05.11 08:34
AI 기사요약
강력한 미국 고용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지연시키고 있으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은 유가 상승 및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미국 선거를 앞둔 정치적 역학 관계가 심화되고 AI 산업은 실용적 솔루션 개발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습니다.
□ 1면
[월스트리트저널]
◆미국, 4월 일자리 11만5000개 증가…금리인하 기대 더 멀어졌다
미국 4월 비농업 일자리가 11만5000개 증가해 시장 전망치 5만5000개를 크게 상회함
의료·사회복지·소매업·운송업이 고용 증가를 이끈 반면, 연방정부 일자리는 9000개 줄어 공공부문 축소 흐름 지속
고용 호조에 S&P500과 나스닥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함
고용시장이 견조하면서 Fed 금리 인하 시점이 더 멀어졌고, 관세와 유가 상승이 추가 변수로 부상
◆美 하원 쟁탈전서 공화당 유리해졌다…버지니아 선거구 개편 무산
버지니아주 대법원이 민주당 주도의 선거구 개편안을 4대3으로 무효화하며 기존 선거구 유지 결정
민주당은 버지니아에서 최대 4석의 우세 지역구를 추가하려 했으나 법원 판단으로 무산됨
공화당은 현재 하원에서 218대212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선거구 조정이 중간선거 판세에 직접 영향
선거구 싸움에서 공화당이 유리해졌으나, 트럼프 낮은 지지율 등으로 민주당 하원 탈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
◆백악관과 충돌한 FDA 수장…트럼프, 마카리 해임 카드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티 마카리 FDA 국장 해임 방안에 동의했다고 WSJ이 보도함
가향 전자담배 승인 지연, 희귀질환 치료제 승인 문제 등을 둘러싸고 백악관과 갈등이 누적됨
낙태약 제네릭 승인 문제에서도 반낙태 단체가 해임을 요구하는 등 정치적 압박이 가중됨
다만 트럼프는 "아는 바 없다"고 답해 해임 계획이 최종 확정되지 않아 변동 가능성 존재
◆애플 칩도 인텔이 만든다…트럼프가 밀어붙인 '美 반도체 동맹'
애플과 인텔이 애플 기기용 일부 반도체를 인텔이 생산하는 예비 계약에 도달함
트럼프 행정부가 적극 중재한 결과로, 미국 정부는 약 90억달러 보조금을 인텔 지분 10%로 전환함
인텔은 엔비디아·머스크 측과도 대규모 협력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파운드리 사업 부활 추진 중
애플은 TSMC 의존도를 줄이려는 공급처 다변화 압박 속에서 이번 계약이 미국 반도체 제조 부활의 상징적 성과로 평가됨
◆"NFL 중계 뺏기면 방송사 죽는다"…머독, 트럼프까지 움직였다
루퍼트 머독이 NFL 중계권이 스트리밍 업체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트럼프에게 직접 우려를 전달함
이후 미 법무부가 NFL 등 스포츠 리그의 반독점 예외 혜택 지속 여부 조사에 착수함
NFL은 CBS 모회사 파라마운트에 중계권료 최소 50% 인상을 요구하며 재협상을 추진 중
팬들의 다중 스트리밍 가입 비용 부담이 정치·규제 이슈로 번지며 NFL 중계권 구조 전반이 논란의 대상
◆비극 장면에도 폭소 터지는 브로드웨이…비싼 티켓값이 만든 '관객 갑질' 논란
브로드웨이 공연장에서 심각한 장면에도 관객이 크게 웃는 일이 늘며 배우와 제작진의 불만이 커지는 상황
올해 브로드웨이 평균 티켓값이 132달러로 올라 비싼 돈을 낸 관객이 과하게 반응할 권리가 있다고 느낀다는 분석
소셜미디어 영향으로 관객이 자신을 공연의 일부처럼 드러내려 하고 집단 속 웃음이 쉽게 전염된다는 해석
논란의 핵심은 다른 관객의 관람 경험과 배우의 집중을 해칠 정도의 과도한 반응을 어떻게 볼 것인가의 문제
[파이낸셜타임스]
◆'한타바이러스' 크루즈선 사태 확산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승객·승무원 약 150명이 스페인 항구에서 하선함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 사례는 6건이며 승객 3명이 사망함
발병 진단 전 약 30명이 배를 떠나 세계 각지로 이동해 각국 당국이 접촉자 추적에 나섬
크루즈선을 통한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며 국제적 방역 대응이 시급한 상황
◆이란 전쟁 여파에…미 금리 인상 가능성 제기
미국 자산운용업계 주요 인사들이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경고함
핌코 CIO는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역효과가 될 수 있다고 발언함
FT 여론조사에서 등록 유권자의 약 58%가 트럼프의 물가·생계비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함
Fed가 선호하는 PCE 물가지수가 3월 3.5%를 기록하며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 도달
◆英 노동당 지방선거 참패 후폭풍…스타머 총리 사퇴 압박 강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지방선거에서 노동당이 잉글랜드 전역에서 1000석 이상을 잃는 참패를 기록함
약 30명의 노동당 의원들이 스타머 총리의 사퇴 또는 퇴진 시한 제시를 요구함
스타머는 "10년 재건 프로젝트"를 완수하겠다며 총리직 사수 의지를 표명함
집권 1년도 안 돼 당내 반발에 직면하며 노동당의 리더십 위기가 심화되는 흐름
[뉴욕타임스]
◆美 공화당 '선거구 재조정' 공세…10일 새 꺾인 민주당의 하원 장악 자신감
10일 전까지 민주당은 중간선거 하원 장악에 자신감을 보였으나 공화당의 선거구 재획정이 속속 확정되며 판세가 변화함
공화당은 하원 의석 10석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며, 연방대법원 판결이 남부 흑인 유권자 보호 장치를 약화시킴
테네시·루이지애나·플로리다·버지니아·앨라배마 등에서 선거구 재획정과 법적 다툼이 계속되는 상황
트럼프 낮은 지지율과 높은 유가 등 민주당에 유리한 요소도 있으나 선거구 변화가 중간선거 최대 변수로 부상
◆"억만장자의 선거자금 조달 길 열었다"…美 '버크리 대 발레오' 판결의 이면
1976년 연방대법원의 버클리 대 발레오 판결이 독립 지출 제한을 무너뜨리며 부자들의 무제한 선거 자금 투입 길을 열어줌
개인의 선거 관련 지출 제한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논리로, 보수·진보 양 진영이 소송에 참여함
코크 형제는 이 판결을 바탕으로 대학·싱크탱크·정치인을 아우르는 거대 보수 정치자금 네트워크를 구축함
2024년 대선에서는 억만장자들의 독립 지출이 후보 캠프 지출을 넘어서며 선거자금 구조의 변화가 심화됨
◆트럼프가 직접 고른 업체, 워싱턴 링컨기념관 반사못을 파랗게 칠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링컨기념관 반사못을 파랗게 칠하도록 지시하고 자신의 수영장을 작업한 업체와 690만달러 수의계약을 체결함
7월 4일 건국 250주년 행사 전 완공을 이유로 긴급 예외 조항을 적용함
해당 업체는 연방정부 계약 실적이 없으며 도로 배수관·파이프·지붕 방수 전문 회사로 소개됨
이번 작업은 반사못의 핵심 문제인 여과 시스템 배관 결함을 해결하지 못해 녹조 문제 해결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지적
◆미국 전역에서 확산되는 댐 철거와 강 복원
지난해 미국 30개 주에서 약 100개 댐이 철거되며 역사상 가장 긴 4900마일의 하천이 다시 연결됨
오래된 댐들이 토사와 이물질을 가두고 홍수 및 어류 이동을 방해하는 문제가 지속돼 왔음
댐 철거 후 강물이 더 깨끗하고 차가워졌으며 녹조 위험 감소와 수생 생물 서식 환경이 개선됨
미국 댐 평균 연령이 60년으로, 본래 기능을 잃은 소규모 댐들이 붕괴 위험과 환경 부담을 키우는 상황
◆남미 안데스 하늘로 번진 미-중 우주 경쟁
미국이 중국의 남미 천문 관측 시설을 군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아르헨티나·칠레에 압박함
아르헨티나 산후안주의 중국 전파망원경은 미국의 문제 제기 후 핵심 부품이 통관에 묶이며 공사가 중단됨
바이든 행정부 때 시작된 압박이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이어지며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중국 천문대 사업도 중단 상태
중국은 미국이 명분 없이 남미 과학 협력을 억누르고 있다고 반발하며, 미국도 남미에서 NASA 시설을 운영 중이라고 지적
◆인디애나 옛 학교를 주택으로 바꾼 美 부부의 '3년 노력'
스테이시 그리섬과 숀 윌슨 부부가 인디애나주 프랭클린의 1914년 준공 학교 건물을 17만5000달러에 매입함
1930년대 폐교 이후 칠면조 사육·사과 저장·아파트 등으로 사용되며 내부 손상이 심각했던 건물
부부는 3년에 걸쳐 침실 4개·욕실 2개를 갖춘 단독주택으로 개조함
건물의 과거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원래 바닥·문·장식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 특징
[경제관찰보]
◆AI 경쟁의 '제2전장' 된 산업 현장…빅테크, 'AI+ 솔루션' 선점 경쟁
AI 산업 경쟁의 무게중심이 대형언어모델 성능 경쟁에서 산업별 현장 솔루션 확보로 이동 중
대형 모델 간 성능 격차가 빠르게 줄고 오픈소스 모델도 발전하면서 단순히 더 큰 모델만으로는 우위 확보가 어려운 실정
기업 현장에서는 당장 쓸 수 있는 검증된 해법을 요구하며 모델 성능보다 실용성이 중시되는 흐름
AI 기업들이 구체적인 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지식과 업무 흐름 이해에 집중하는 추세
◆유료화 압박 커진 더우바오…계산 비용 급증 '골머리'
바이트댄스의 AI 챗봇 더우바오가 계산 비용 급증으로 유료화 압박에 직면함
딥시크 열풍에도 사용자 기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대규모 이탈 우려가 줄어든 상황
멀티모달 기능·영상 생성·데이터 분석 등 고성능 서비스 확장으로 토큰과 연산 소모가 크게 증가함
무료 사용자 확대가 기업 실적에 부담을 주며 올 하반기 영업이익률 하락 가능성이 제기됨
□ 힘 실은 기사
[월스트리트저널]
◆트럼프의 국경 예산, AI 감시 산업 호황 불렀다
트럼프 행정부가 국경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AI 기반 감시 기술 기업들이 정부 계약 수주에 몰려들고 있음
공화당이 'One Big Beautiful Bill'을 통해 국경 보안과 이민 대책에 1700억달러 이상을 배정함
아마존도 드론 기반 이동식 모니터링 차량 시제품을 공개하며 DHS 사업 진출을 노리는 상황
시민단체는 AI 국경 감시가 미국 내 지역과 시민까지 감시하는 사생활 침해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함
◆"反트럼프 방송 손보나"…ABC와 美 연방통신위원회, 표현의 자유 놓고 정면충돌
ABC는 FCC가 토크쇼 '더 뷰'의 정치인 인터뷰 조사를 통해 정치적 발언을 위축시키려 한다고 비판함
FCC는 '더 뷰'가 텍사스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를 인터뷰한 것이 동등시간 규정 위반인지 소명을 요구함
ABC는 2002년 FCC로부터 '진정한 뉴스 인터뷰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고 반박함
이번 갈등은 트럼프 명예훼손 소송 합의·디즈니 DEI 조사 등과 맞물리며 트럼프 행정부와 디즈니 간 충돌로 확산
◆루비오, 유럽 동맹국에 "NATO를 더 쓸모 있게 만들라" 요구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유럽 동맹국들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이란전 대응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압박함
스페인처럼 미군 기지 사용을 거부한 사례가 NATO 역할 재검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함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 비판을 이유로 독일 주둔 미군 5000명 철수를 지시하고 이탈리아·스페인에서도 철수를 위협함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는 NATO가 미국의 해외 전쟁에 자동 동참하는 약속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미-유럽 균열이 심화됨
◆"트럼프는 America First가 아니라 Israel First"…이란이 정보전 우위 점하는 방법
이란 친정부 세력이 AI로 만든 레고 스타일 영상과 밈을 퍼뜨리며 미국 내 여론 분열을 노리는 정보전에 나섬
핵심 서사는 "트럼프가 America First가 아니라 Israel First이며 미국인이 이스라엘을 위한 전쟁 비용을 치르고 있다"는 주장
이란의 선전 전략이 기존 반미 상징 중심에서 서구 대중문화와 인터넷 유머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변화함
일부 이란 외교 계정의 온라인 반응이 전쟁 전보다 30배 늘었으며 정권의 묵인·지원 가능성이 제기됨
[파이낸셜타임스]
◆뉴욕 초고가 세컨드하우스 과세 논란…"부자세에 투자 위축 우려"
뉴욕 맘다니 시장이 500만달러 이상 고급 세컨드하우스에 대한 신규 과세를 추진하며 부유층과 금융업계가 반발함
뉴욕주 정부는 약 1만3000가구에 적용돼 연간 5억달러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함
일부 투자자들은 뉴욕 투자 매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부자에 대한 적대적 분위기"에 불만을 표출함
전문가들은 세금 규모가 자산가 순자산 대비 크지 않아 실제 대규모 이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
◆이스라엘 서안지구 병합 가속화
이스라엘 정부가 서안지구 통제 강화 조치를 추진하며 사실상의 병합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확대됨
헤브론 지역 도시계획 권한을 팔레스타인 당국에서 이스라엘 측으로 이관하고 토지 등록·매매 규정을 변경함
인권단체들은 팔레스타인 주민이 토지 소유를 입증하기 어려운 구조를 활용해 광범위한 토지를 국가 소유로 편입하려는 시도라고 지적
유엔에 따르면 유대인 정착민 폭력이 급증해 수십 개 팔레스타인 공동체가 삶의 터전을 떠난 상황
◆호르무즈 봉쇄에 선박 몰린 파나마운하…"하루 통과량 20% 늘어"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물류 차질이 발생하면서 파나마운하 통행량과 수익이 크게 증가함
하루 평균 통과 선박 수가 34척에서 38척으로 늘었고 일부 날에는 40척을 초과함
아시아 수입업체들이 미국 걸프만 원자재 확보를 위해 파나마운하를 적극 활용하며 통행료가 급등함
운하 측은 중동 전쟁 종료 후에도 희망봉 우회보다 운송 시간이 짧아 추가 수요 일부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
◆호주, 중동 전쟁發 연료난 우려에 '연료 외교전'
호주 정부가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물류 차질로 연료 공급 위기가 고조되자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 안보 협의를 진행함
일본 다카이치 총리와 호주 앨버니지 총리가 연료 공급 유지에 합의하고 중국에도 항공유 수출 재개를 요청함
호주는 LNG·석탄 수출국이지만 정제 석유제품은 아시아에 크게 의존해 중동발 공급 충격에 취약한 구조
일부 지역에서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디젤 재고가 30일 이하로 떨어지며 10억리터 규모 국가 연료 비축기지 구축 계획을 발표함
◆트럼프 車관세 1년…유럽 완성차업계 손실 80억유로 넘어
트럼프의 유럽산 자동차 관세 인상 이후 약 1년간 폭스바겐·BMW·벤츠 등 유럽 업체들의 추가 관세 비용이 80억유로를 초과함
미국은 유럽산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27.5%로 올린 뒤 EU 합의 후 15%로 낮췄으나 업계 부담은 여전함
중국 시장 경쟁 심화와 전기차 전환 비용에 미국발 관세까지 겹치며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
트럼프가 최근 유럽산 자동차 관세를 다시 25%로 올릴 수 있다고 경고하며 독일 업계의 추가 비용 증가 우려가 확산됨
◆뉴욕증시 회복세에도…"상승장 체력 약하다"
미국 증시가 3월 말 전쟁 충격 이후 S&P500이 약 16% 반등했으나 상승세가 일부 대형 기술주에 집중됨
S&P500 종목 중 50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종목 비중이 절반 수준에 그침
알파벳·엔비디아·아마존·브로드컴·애플 등 5개 기업이 전체 지수 상승분의 절반을 차지하며 AI 대형주 중심 랠리가 두드러짐
전문가들은 상승 종목 폭이 좁을수록 외부 충격에 취약해질 수 있다며 더 많은 업종의 동반 회복이 필요하다고 분석
◆트럼프 일가 '정책 수혜 산업' 집중 투자…정책·사업 이해충돌 논란 재점화
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투자 플랫폼 '아메리칸 벤처스'를 통해 AI·드론·암호화폐·방산 분야에 대규모 투자함
투자 대상 상당수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맞물린 산업이라는 점에서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됨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암호화폐 수도 선언과 AI·드론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 중
정책 결정권자의 가족이 정책 수혜 산업에 직접 투자하는 구조가 공직 윤리 논란을 키우는 상황
◆유가 급등에…美 물가·日 엔화·英 성장률 흔든다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국제 유가 급등이 미국 인플레이션·일본 엔화·영국 경제 성장률 등 글로벌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침
미국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3.8%로 높아질 전망이며 금리 동결 가능성이 우세해짐
일본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최대 10조엔 규모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됨
영국은 1분기 GDP 성장률이 개선될 전망이나 에너지 가격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연간 성장 전망은 하향 조정됨
◆(빅리드) "미국 서비스 차단 땐 유럽 일상 마비"…EU, 美 기술 의존 탈피 추진
ICC 판사가 미국 제재 대상에 오르면서 신용카드·온라인 예약·택배 등 미국 기업 기반 서비스 이용이 사실상 차단됨
유럽 정책당국은 미국이 기술·결제 시스템을 외교·안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킬스위치' 위험에 경계심을 높임
EU는 비자·마스터카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범유럽 결제망 구축과 디지털 유로 도입을 추진함
클라우드·AI·반도체 분야 육성도 추진하지만 미국 빅테크를 대체할 역량이 부족하다는 지적
[뉴욕타임스]
◆분열 중인 영국의 유권자들…양당 체제 흔드는 선거제도의 한계
영국 지방선거에서 반이민 포퓰리즘 정당 리폼UK가 1300명 넘는 후보를 지방의회에 진출시키며 우파 새 세력으로 부상함
좌파 성향 유권자들도 경제 불평등·팔레스타인 문제 등에 불만을 품고 녹색당·자유민주당·무소속을 지지함
노동당과 보수당이 지배해 온 양당 체제가 흔들리며 단순다수대표제가 유권자 분열을 키운다는 분석
리폼UK는 런던 외곽 해버링에서 득표율 36%만으로 의석 55개 중 39석을 차지하며 선거제도의 왜곡을 보여줌
◆높은 에너지 비용에도 中 4월 수출입 '사상 최대'
중국의 4월 수출과 수입이 각각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에너지 수입 비용이 오르면서 전체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소폭 앞지름
대미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하고 대미 무역 흑자는 13% 확대됨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두 배로 늘고 전자제품·기계류 수출도 20% 증가함
◆오랫동안 간과돼 온 카스피해, 이란의 전략적 우회로로 떠오르다
카스피해가 러시아와 이란을 연결하는 무역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음
러시아가 카스피해를 통해 이란에 드론 부품을 공급하며 이란의 전력 재건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됨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속에서 밀·옥수수·동물 사료 등 필수 물자를 카스피해 항로로 우회 수입 중
카스피해는 주변 5개국만 접근 가능하고 선박들이 추적 장치를 끄는 경우가 많아 제재 회피에 유리한 구조
◆美 도시 골머리 앓는 '청소년 장악'…경찰이 제재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미국 여러 도시에서 SNS를 통해 빠르게 조직되는 대규모 청소년 모임이 도심과 공원에서 발생함
일부 모임은 단순 소음을 넘어 싸움·총기 문제·재산 피해 등으로 이어지는 상황
인스타그램·틱톡 같은 플랫폼이 모임 결성의 속도와 규모를 키웠다는 점이 새로운 골칫거리로 부상함
청소년들은 무료 여가 공간 부족을 호소하고, 일부 전문가는 흑인·라틴계 청소년 모임이 더 쉽게 범죄로 간주된다고 지적
◆파크애비뉴 재설계하는 뉴욕, 중앙분리대를 보행 공간으로 탈바꿈 추진
뉴욕시가 이스트 46번가~57번가 11개 블록의 파크애비뉴 중앙분리대를 넓히기 위해 차로 2개를 없애는 재설계안을 공개함
보행로·벤치·도심공원·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고 도시형 숲을 만들겠다는 계획
그랜드센트럴터미널 열차 차고 보수 공사로 기존 중앙분리대를 철거해야 하는 데서 비롯된 사업으로 완공까지 최소 5년 소요 전망
일각에서는 차로 축소에 따른 교통 혼잡 가중이 우려되는 상황
◆여전히 부모와 함께 사는 뉴욕의 10대 프로축구 선수들
뉴욕 레드불스 소속 10대 축구선수 줄리언 홀과 메흐메티가 메시 등 세계적 선수들과 경쟁하며 두각을 나타냄
홀은 18세에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고 메흐메티는 17세 데뷔 시즌부터 득점과 도움을 기록함
홀은 폴란드 출신 이민자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유니폼에 어머니쪽 성을 새기고, 메흐메티는 축구 선수 출신 아버지의 훈련을 받으며 성장함
두 선수 모두 유럽 무대 진출을 꿈꾸면서 각각 맨해튼과 스태튼아일랜드에서 부모와 함께 생활 중
[경제관찰보]
◆中 A주, '좀비 상장사' 퇴출 속도전…부실 기업 정리 본격화
중국 A주 시장에서 부실 상장사의 퇴출이 빨라지며 연차보고서 시즌 이후 상장폐지 위험 기업이 크게 증가함
11개 기업이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 보고서를 받아 상장폐지 사전 통보나 감독 조치를 받음
과거에는 부실기업도 '껍데기 가치'를 이용해 상장 지위를 유지했으나 최근 퇴출 기준이 대폭 강화됨
A주 시장이 기업 수 확대에서 상장사의 질을 중시하는 성숙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됨
◆AI·제로베이스 예산 도입하는 저장성…中 지방재정 과학관리 '실험장'으로
중국 저장성이 지방재정 과학관리 강화를 위한 대표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어 예산 편성·집행·성과 관리 등 제도 개혁을 추진함
과거 전년도 예산 기준 편성 방식에서 벗어나 부처별 직능·중점 업무·실제 자금 수요를 종합 분석하는 방식으로 전환함
제로베이스 예산 개혁을 통해 모든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 필요성과 타당성을 따지는 방식을 도입함
성급 특별자금 145개 항목을 정리해 정책 42개 폐지·78개 강화·37개 통합·27개 취소로 재정 구조를 재정비함
◆중국 Z세대의 새로운 투자법…금 콩이 뭐기에
중국 Z세대가 1g 안팎의 '금 콩'을 사 모으는 소액 금 투자 문화가 빠르게 확산됨
성인식 선물로 시계·휴대전화 대신 금 콩이나 금 장신구를 선물하는 경우가 늘며 금을 확실한 자산으로 인식함
취업난·소득 불안·부동산 경기 둔화 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젊은 세대의 안전자산 선호를 키우는 배경
일부 젊은이들이 매달 월급 일부로 금 콩을 사 모으고 가격 하락 시 추가 매수하는 적립식 투자 방식을 선택함
◆中 도시상업은행 판도 재편…수익구조가 '관건'
중국 상장 도시상업은행 순위 경쟁이 치열하며 장쑤은행이 베이징은행을 제치고 종합 1위로 올라섬
2022년 장쑤은행이 영업수입·순이익에서 앞서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자산 규모까지 역전함
중위권에서는 쑤저우은행·칭다오은행·구이양은행 등이 8000억위안 클럽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경쟁 중
저금리와 순이자마진 하락 속에서 안정적 수익구조와 지역 기반 경쟁력 확보가 향후 승부의 관건이라는 분석
◆中 완성차 업계 수익성 급락…가격전쟁·환율손실에 1분기 '이익 양극화' 심화
중국 자동차 업계의 1분기 판매이익률이 3.2%로 하락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수준에 근접함
주요 13개사 중 매출 감소 5개사, 순이익 감소 5개사, 적자 5개사로 전반적 실적 압박이 심화됨
일부 기업은 매출총이익률 15~20%를 넘긴 반면 일부는 한 자릿수 또는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양극화가 뚜렷함
향후 경쟁력은 비용 통제·환율 리스크 관리·제품 고급화·브랜드 프리미엄 확보 능력에 달려 있다는 지적
□ 오피니언
[월스트리트저널]
◆AI 시대, 인간성을 지키는 습관
벤 새스 전 상원의원은 AI 시대의 핵심 격차가 기술을 지배하는 사람과 기술에 습관·감정을 맡기는 사람 사이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함
사회 회복은 워싱턴의 정책이 아니라 가정과 공동체에서 길러지는 지혜·자제력·인격에 달려 있다는 견해를 제시함
미국 사회의 고립·제도 불신·대인 불신이 심화되며 기술혁명이 경제뿐 아니라 정신·문화·교육 전반을 흔들고 있다고 진단함
아이들이 AI에 종속되지 않도록 독서·힘든 노동·기술 안식일·진지한 여행이라는 네 가지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제안함
◆이란, 트럼프의 전쟁 의지를 시험하다
WSJ 사설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미 군함 3척을 미사일·드론·소형 보트로 공격하며 미국의 대응 의지를 시험하고 있다고 주장함
미군은 공격을 요격한 뒤 케슘섬과 반다르아바스의 군사시설을 타격했으나 트럼프는 이를 "가벼운 경고" 수준으로 표현함
이란은 4월 7일 휴전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유조선 통행량은 오히려 줄어든 상태
트럼프가 대규모 군사작전 재개를 꺼리는 신호를 보내면서 이란이 더 나은 협상 조건을 기다리게 됐다는 분석
[파이낸셜타임스]
◆트럼프의 전쟁이 중국에 경제적 기회를 안겨줬다
미국의 이란 공습이 중국 압박용 대전략이라는 해석이 있었으나 10주가 지나며 설득력을 잃고 있음
중국은 충분한 원자재 비축과 가격 개입 덕분에 경제 충격을 대체로 흡수함
분쟁으로 세계 각국이 재생에너지 전환을 서두르게 되면서 친환경 기술 생산능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에 기회가 됨
트럼프의 변덕스러운 외교정책이 베이징의 상대적 국제 위상을 끌어올리며 중국이 '최후의 공급자' 역할을 할 가능성
[뉴욕타임스]
◆출산율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 떠오른 '미래 불확실성'
전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과 가족지원정책 확대에도 출산율이 계속 낮아지며 단순 비용 부담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
젊은 세대가 평생의 책임인 부모가 되기엔 미래가 지나치게 불확실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분석
금융위기·팬데믹·AI 확산·주거비 상승 등이 이어지면서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흐름이 확산됨
일회성 세금 감면이나 출산 장려금으로는 부족하며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느끼게 하는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
◆스크롤만 하는 학생들…학교 내 휴대전화 금지, 만능 해법은 아냐
미국 여러 주에서 교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를 도입했으나 학업 성적과 학생 행동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
휴대전화 사용은 줄고 교사들은 정책을 긍정적으로 봤지만 괴롭힘이나 집중력 개선 효과는 뚜렷하지 않음
스마트폰이 성적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는 주장은 코로나19 학교 폐쇄·가정 배경 등 다른 요인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
휴대전화 금지를 철회할 필요는 없지만 학습 문제 해결을 위한 만능책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
[경제관찰보]
◆중국 제조업의 AI 전환…디지털화에서 지능형 제조로
중국 제조업이 20여 년간 정보화·디지털화·지능화 단계를 거치며 AI+제조로 전환하는 흐름
생산 전 과정의 데이터를 연결해 공정 최적화·품질 예측·설비 고장 진단·에너지 절감에 활용하는 단계로 진입함
방대한 공장·공급망·설비 데이터가 AI 학습과 응용의 기반이 되며 지능형 제조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춤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격차·핵심 소프트웨어 자립도·고급 인재 부족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됨
◆AGI, 기술보다 사회적 합의가 더 중요
AGI는 단순한 기술 발전 문제가 아니라 인류 사회 전체의 선택과 제도 설계 문제라는 관점이 제시됨
AGI의 정의와 도달 기준이 여전히 불명확하며 어디까지를 인간 수준으로 볼 것인지 합의되지 않은 상태
고도화된 AI가 인간의 의도와 다르게 행동하거나 특정 기업·국가에 독점될 경우 사회적 위험이 커질 수 있음
AGI는 누가 먼저 만드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검증·관리하며 책임을 배분할 것인지가 핵심 과제라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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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국제부 기자입니다.
이전에 테크 분야를 9년 동안 취재했습니다.
경제부처에선 5년 동안 기사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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