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5.26 08:05 수정 2026.05.26 08:07
AI 기사요약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금리·이민·외교 정책 변화와 AI 기술의 급격한 확산이 맞물리며 전 세계 경제 및 안보 지형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1면
[월스트리트저널]
◆금리 내리라며 앉혔는데…트럼프의 Fed 의장, 되레 인상하나
트럼프가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케빈 워시를 Fed 의장으로 앉혔으나 시장은 오히려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함
이란 전쟁발 에너지 가격 급등과 AI 투자 붐이 물가 압력을 키워 금리 인하 조건이 멀어진 상황
채권시장은 인하 기대를 접고 일부 경제학자는 동결만으로도 완화적이라고 해석함
워시의 초반 임기는 정치적 압박 속에서 인플레이션 대응 신뢰를 증명해야 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
◆트럼프 안보팀 또 흔들…‘비개입주의자’ 개버드 정보수장 사임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장(DNI)이 남편 에이브러햄 윌리엄스의 희귀 골암 진단을 이유로 사임한다고 밝힘.
트럼프 대통령은 개버드가 “훌륭한 일을 했다”고 평가하며, 부국장인 에런 루카스가 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밝힘.
그는 이란 전쟁 관련 핵심 논의에서 배제됐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목표 차이 등을 언급하며 행정부 기조와 다른 목소리를 내왔음.
개버드는 과거 중동 군사개입에 비판적이었던 인물로,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한 뒤 MAGA 진영에서 인기를 얻었음.
◆美 제재 뚫고 수십억달러 흘렀다…이란 돈줄 된 바이낸스
이란 혁명수비대 관련 자금 수십억달러가 바이낸스를 통해 이동한 정황이 보도됨
제재 회피 전문가 바바크 잔자니 네트워크가 2년간 약 8억5000만달러 규모 거래를 수행함
바이낸스 내부 보고서가 제재 회피 정황을 포착했으나 주요 계정은 15개월 이상 운영됨
암호화폐 거래소가 국제 제재망의 약한 고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됨
◆美 턱밑 쿠바에 中·러 스파이기지…트럼프 “내가 해결할 것”
미국 정보당국은 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수년간 쿠바 내 정보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판단함.
쿠바 내 알려진 신호정보 시설 18곳 중 중국은 3곳, 러시아는 2곳을 직접 운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쿠바와 공동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됨.
다만 이 시설들이 주로 감청하는 것은 비기밀 통신이며, 미국도 적국의 신호정보 수집을 방해할 수단을 갖고 있다고 설명됨.
미국은 최근 쿠바 주변에 감시 드론을 거의 매일 띄우고, 정찰위성 배치도 조정해 쿠바 내 움직임을 더 면밀히 추적하고 있음.
◆전쟁도 인플레도 못 막았다…美 증시 다시 사상 최고치
중동 전쟁과 에너지 급등에도 미국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 수준에 도달함
S&P500은 8주 연속 상승하며 2023년 12월 이후 최장 랠리를 기록함
반도체주가 상승 중심에 있으며 삼성 144%, 인텔 225% 급등함
브렌트유 70% 상승과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잠재적 조정 요인으로 남아 있음
◆AI 시대에 뜬 ‘아날로그 스타’…디즈니 살릴 구원투수는 아기 요다
디즈니가 7년 만에 극장 개봉하는 스타워즈 영화 ‘더 만달로리안 앤 그로구’의 흥행을 위해 ‘아기 요다’로 불리는 그로구를 전면에 내세움.
그로구는 키 14.5인치의 애니매트로닉스 인형으로, BBC 인터뷰와 일본 프리미어, 할리우드 레드카펫 등에서 실제 스타처럼 홍보 투어를 돌고 있음.
루카스필름 산하 ILM과 Legacy Effects는 장면별로 여러 종류의 그로구 인형을 사용했고, 표정·몸짓·수중 장면 등을 위해 세밀한 장치를 적용함.
디즈니는 2019년 디즈니+ 시리즈 ‘더 만달로리안’으로 이미 큰 인기를 얻은 그로구가 이번에는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 관객까지 극장으로 끌어오길 기대하고 있음.
[파이낸셜타임스]
◆호르무즈 봉쇄 여파에 물가 급등…선진국 실질임금 압박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봉쇄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며 미·영·유로존 실질임금을 압박함
미국 4월 물가상승률 3.8%에 임금 상승률 3.6%로 2년 만에 임금이 물가를 밑돌음
영국도 실질임금 증가세가 멈추고 유로존은 회복한 구매력이 다시 약화되는 상황
에너지 가격발 공급망 악영향과 임금 인상 요구가 맞물려 고물가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됨
◆교황 레오 “AI는 무장해제돼야”
교황 레오는 즉위 후 첫 회칙에서 AI의 군사적 활용과 무분별한 상업화를 강하게 비판하며 “AI는 무장해제돼야 한다”고 주장
그는 AI를 핵기술에 비유하며 강력한 규제와 공공 통제가 필요하다고 강조. 편향된 데이터에 기반한 알고리즘이 의료·고용·안보 분야에서 새로운 차별과 비인간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
특히 자율무기 시스템과 AI 기반 군사 의사결정에 대해 “살상과 같은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기계에 맡겨선 안 된다”며 인간의 책임성과 통제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혀
교황 레오 “AI는 무장해제돼야”에 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한 상황
[뉴욕타임스]
◆호르무즈 해협 열기 위해 ‘핵심 쟁점’ 미룬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 발표한 임시 합의는 평화협정이나 핵·미사일 합의가 아닌 휴전 연장안 수준.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해 에너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한적 합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중대한 성과로 내세우고 있지만,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재고, 신규 농축 중단, 미사일 제한 등 전쟁의 핵심 명분이 됐던 사안들은 아직 해결되지 않아
미국은 이란이 60% 농축 우라늄을 넘기고 신규 농축을 중단하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설명. 하지만, 이란은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며 구체적 처리 방식도 정해지지 않아
제재 해제와 동결자금 반환, 핵·미사일 협상 등 주요 쟁점이 남아 있어, 휴전과 협상이 언제든 흔들릴 수 있다는 게 NYT의 평가.
◆토요일 저녁 백악관 인근서 총격전…비밀경호국이 총격범 사살
21세 남성 나시레 베스트가 백악관 인근에서 총을 발포한 뒤 경호국 경찰관에 사살됨
총격은 백악관 북서쪽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근처에서 발생함
행인 1명이 부상했으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안에 있었음
베스트는 작년 백악관 제한구역 침입으로 체포된 전력이 있는 인물로 확인됨
◆美 자폐 클리닉, 장시간 치료로 메디케이드 수익 확대 논란
자폐 아동 치료 클리닉이 급증하며 장시간 치료와 낮잠 제한으로 보험 청구를 늘린다는 의혹이 제기됨
일부 체인 클리닉은 수익 우선으로 아이들에게 과도한 치료시간을 배정한 것으로 알려짐
ABA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엇갈리는 가운데 주정부 감독은 미흡한 상태
과잉청구와 아동학대 의혹이 잇따르자 연방당국이 조사에 나섰으나 정치적 부담으로 규제는 난항
◆美, 해외에 ‘모니터링 정원’ 조성…미국 침입 해충 미리 찾는다
과학자들은 한국, 중국 등 미국 외 지역에 미국산 나무를 심은 ‘감시 정원’을 조성. 현지 곤충과 병원체가 어떤 피해를 주는지 관찰하고 있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외래 해충과 식물병이 무역 등을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기 전에, 미국의 숲과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종을 미리 파악하는 것
플로리다대 연구진은 한국과 중국의 감시 정원에서 미국 참나무 피칸, 아몬드 등 주요 수종을 공격하는 곤충을 확인. 한국에서는 미국 피칸나무 등에 몰려드는 갈색날개개미충을 발견
모든 외래종 유입을 막을 순 없지만, 어떤 해충과 병원체가 가장 위험한지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미국 농무부 등 규제 당국이 검역과 감시에 더 효과적으로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돼.
◆미국 헌법 제정자들은 대통령 권한 견제에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나?
헌법 제정자들이 강력한 대통령직을 만들면서도 군주화 위험을 인식했다는 분석
트럼프 2기가 대학·로펌·언론 압박과 법원 명령 무시 등으로 견제 장치의 한계를 드러냄
의회가 승인한 예산 집행 거부와 법무부 독립성 훼손이 권한 확대의 핵심 사례로 지적됨
대통령 권한 남용을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확산되는 흐름
□힘 실은 기사
[월스트리트저널]
◆AI에 채용문 좁아졌지만…그래도 美 대졸자는 버틴다
AI 확산으로 초급 사무직 채용이 줄었지만 미국 대졸자 실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함
고졸 이하 근로자와의 고용 격차가 오히려 벌어지며 학위 프리미엄이 재확인됨
기업들은 AI 활용 능력을 갖춘 대졸 인력을 선호하며 직무 재편을 가속화하는 추세
다만 신입 채용 감소와 인턴십 축소로 경력 진입 경로가 좁아지고 있다는 우려도 존재함
◆美 영주권 받으려면 출국하라…트럼프, 합법 이민도 조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영주권 신분 조정 절차를 폐지하고 해외 영사관 신청을 의무화하려 함
불법 체류자가 출국하면 3년~평생 재입국 금지를 받을 수 있어 사실상 큰 법적 위험을 동반함
영사관 면접 대기가 수개월~수년이라 부부 이별과 핵심 인력 이탈 문제가 우려됨
이민 변호사들은 의회가 허용한 절차를 행정부가 제한하는 것이라며 대규모 소송을 예고함
◆독일선 빼고 폴란드엔 더 보낸다…트럼프식 ‘동맹 재편’ 본격화
트럼프 대통령은 폴란드에 미군 5000명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히며, 폴란드 안보 우려를 달래려는 조치를 내놓음.
해당 취소 결정은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과 폴란드 당국의 반발을 불렀고, 폴란드 측은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불만을 제기함.
현재 폴란드에는 약 1만명의 미군이 주둔 중이며, 트럼프는 추가 병력이 어디서 올지 또는 취소된 배치를 복원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음.
이는 이란 전쟁에 비판적이었던 독일을 압박하면서도, 친트럼프 성향의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의 관계는 강화하는 방식이 될 수 있음.
◆英 총리 운명 쥔 탄광촌…‘反이민’ 돌풍 속 노동당 내전
영국 북부 노동자 도시 메이커필드가 다음 달 18일 보궐선거를 통해 영국 차기 총리 구도를 좌우할 핵심 지역으로 떠오름.
스타머 총리는 지방선거 참패 이후 지지 기반이 크게 약해졌고, 노동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새 얼굴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하지만 메이커필드에서는 생활비 상승과 이민 문제에 대한 불만이 커지며, 나이절 패라지가 이끄는 반이민 정당 리폼UK 지지가 급상승하고 있음.
리폼UK는 번햄을 지역민을 이용해 정치적 도약을 노리는 기성 정치인으로 공격하고 있으며, 그의 과거 EU 재가입 발언도 브렉시트 찬성 지역인 메이커필드에서 약점이 되고 있음.
◆“식민주의자 돌아가라”…트럼프 특사, 그린란드서 냉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민심을 얻기 위해 보낸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첫 방문에서 현지 주민과 지도부의 냉담한 반응을 마주함.
그린란드 지도부는 랜드리가 공식 외교 채널을 우회해 무단으로 방문했다며 부적절하다고 비판함.
그는 공식 초청을 받지 못한 채 개인 자격으로 그린란드 경제 콘퍼런스에 참석했지만, 행사장보다 카페와 개인 주택에서 현지인들을 만나는 데 더 집중함.
덴마크와 그린란드 측은 이번 방문을 미국이 그린란드 내 여론과 인맥을 파악해 덴마크 지배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확산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음.
[파이낸셜타임스]
◆UAE 방어 지원 나선 이집트…이란 전쟁 중재 사이서 줄타기
이집트가 UAE 방공 지원에 나서며 이란 전쟁 속 걸프 안보에 적극 개입함
동시에 이란과의 외교 채널도 유지하며 중재자 역할을 모색하는 줄타기 외교를 전개함
이집트는 수에즈 운하 수입 감소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음
걸프 산유국들의 재건 투자 유치와 미국의 지지 확보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적 판단
◆호르무즈 봉쇄가 드러낸 세계 무역 ‘초크포인트’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세계 해상 무역의 핵심 병목지점에 대한 위협이 다시 부각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지역 분쟁을 넘어 수에즈운하, 바브엘만데브 해협, 파나마운하, 대만해협 등 전략 해상로를 둘러싼 지정학 경쟁이 본격화하는 계기라고 분석
중국은 미국의 해상 봉쇄 가능성에 대비해 일대일로와 북극항로, 니카라과 운하 대안 등을 모색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파나마운하 통제 문제를 안보 전략 핵심으로 다루고 있어
홍해 후티 반군 공격과 수에즈 운하 차질로 이미 선박 우회 운항이 일상화되며 물류기업들은 아프리카 희망봉 경유나 육상 운송 등 비상 대체망 구축에 나서기도
◆카타르 간 이란 협상단…휴전 60일 연장 논의
이란 협상단이 카타르를 방문해 미국과의 휴전 60일 연장을 논의함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에너지 공급 정상화가 협상의 핵심 의제로 다뤄짐
이란 내부에서는 제재 완화 없는 휴전 연장에 대한 반발도 존재함
카타르가 중재 역할을 자임하며 걸프 지역 외교의 중심축으로 부상하는 흐름
◆“유럽 챔피언 키운다더니”…EU 내부 충돌에 기업 결합 정책 혼란
기업들과 투자자들은 새 합병 가이드라인이 통신·기술 분야 대형 통합을 허용해 ‘유럽 챔피언 기업’ 육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새로운 기업결합 가이드 라인 초안을 발표. 이번 개혁안은 경쟁 당국이 합병을 평가할 때 혁신, 투자 및 국내 시장의 회복력에 더 큰 비중을 두도록 했음.
하지만 집행위 내부에서 엇갈린 메시지가 나오면서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기업 규모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는 반면, 테레사 리베라 경쟁 담당 집행위원은 반독점 원칙 완화를 부인하며 시장 지배력 집중을 경계
업계에서는 이러한 혼선이 실제 합병 심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
특히 기술·AI 분야에서는 한쪽에서는 투자 확대를 요구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자산 매각을 요구하는 모순된 정책이 나타난다는 비판도 제기
◆생화학무기·악성코드 답변까지…오픈소스 AI 안전망 붕괴 경고
구글 Gemma 3와 메타 Llama 3.3이 안전장치 제거 후 독가스·해킹 정보에 응답한 것으로 확인됨
깃허브의 헤레틱 도구로 10분 내 안전장치 제거가 가능하며 수정 모델이 3500개 이상 유통됨
다운로드 횟수가 1300만건에 달해 악용 규모가 심각한 수준임
오픈소스 AI가 강력해질수록 모델 공개 이후 통제를 상실할 수 있다는 전문가 우려가 확산됨
◆英 기업대출 30년 만에 최저…은행들, 중소기업 외면 심화
영국 은행의 기업대출이 GDP 대비 약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함
중소기업 대출은 2011년 GDP 대비 12%에서 올해 6.5%로 절반 수준으로 축소됨
은행들이 위험 부담과 낮은 수익성 때문에 부동산 담보 중심으로 이동함
중소기업이 거절 우려로 신청 자체를 줄이고 은행은 수요 부족을 이유로 축소하는 악순환
◆싱가포르 “부자 고객 계좌 개설 빨리해줘라”…글로벌 부유층 자금 유치 놓고 경쟁
싱가포르 금융당국이 부유층 고객의 계좌 개설 절차를 대폭 단축하라고 요구
최근 자금세탁 스캔들 이후 강화된 고객 자산 검증 절차로 계좌 개설 대기 기간이 평균 6주 이상으로 길어지면서 홍콩·두바이·아부다비 등 경쟁 금융허브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
금융당국은 올해 말까지 계좌 개설 기간을 1개월 이내로 줄일 것을 주문하고 고위험 고객 중심의 선별적 자금 출처 조사와 불필요한 추가 서류 요구 축소 등을 권고
싱가포르는 3년 전 중국 범죄조직 연루 30억 싱가포르달러 규모 자금세탁 사건과 지난해 캄보디아 사기 조직 관련 자산 압수 사건 등으로 금융 시스템 신뢰성에 타격을 입었음
◆트럼프 감세효과 사라지나…유가 급등에 가계 압박 커진다
트럼프 감세법에 따른 평균 환급액 약 3500달러가 소비 증가를 견인함
호르무즈 위기로 휘발유·경유 가격이 급등하며 환급 효과가 사실상 상쇄됨
물가 상승률이 임금을 다시 앞지르며 실질임금이 감소하는 추세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부담이 특히 커지고 있다는 전문가 진단
◆엑슨모빌, 탄소포집에 수십억달러 베팅…“새 성장산업 키운다”
기후 대응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엑슨모빌이 미국 걸프만 연안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포집·저장(CCS) 사업 구축에 나서고 있음
텍사스·루이지애나·미시시피를 잇는 900마일 규모 이산화탄소 파이프라인 네트워크에 50억달러 이상을 투자
하지만 CCS가 화석연료 산업 연명을 위한 ‘트로이 목마’에 불과하며 파이프라인 누출과 지하수 오염 위험이 있다는 비판 나와. 실제 루이지애나 주정부는 주민 반발을 이유로 신규 저장시설 허가를 일시 중단
엑슨모빌, 탄소포집에 수십억달러 베팅…“새 성장산업 키운다”에 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한 상황
◆(빅리드) 차기 CEO 터너스, AI 전환 시험대
애플이 AI 시대 혁신 정체 위기 속에서 9월 팀 쿡 후임으로 존 터너스를 선임함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AI 소프트웨어 전환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함
시리 개편과 자체 AI 칩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의 성패가 리더십 평가를 좌우할 전망
구글·마이크로소프트와의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뒤집어야 하는 중책
[뉴욕타임스]
◆임대료 급등에 빈 펍·사무실·경찰서로 향하는 런던 시민들
런던 임대료 급등으로 시민들이 빈 펍·사무실·경찰서 등 비전통적 공간에 거주하기 시작함
상업용 건물을 주거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며 새로운 주거 형태가 확산됨
주거비 부담이 중산층까지 확대되며 런던 이탈 인구도 증가하는 추세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됨
◆위기의 중국 주택, 대도시권서 반등에도 회복은 불확실
중국 대도시 일부에서 주택 가격이 반등했으나 전국적 회복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
약 9000만가구의 빈집과 미완공 아파트가 남아 있어 구조적 과잉이 지속됨
부동산에 저축 대부분을 묶어둔 중산층이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를 줄이고 있음
가계 자산 축소가 경제 둔화를 심화시키는 악순환 구조가 형성됨
◆암울한 취업시장에 놓인 2026년 졸업생에게 1991년 졸업생이 전하는 조언
2026년 졸업생들이 경기 둔화와 AI 확산으로 1991년 불황기와 유사한 구직난에 직면함
1991년 졸업생들은 원하던 첫 직장 대신 뜻밖의 기회를 통해 다양한 경력을 쌓음
불황기 졸업이 임금과 고용에 장기적 타격을 줄 수 있지만 적응력이 중요하다는 교훈
당장 가능한 일을 하며 유연하게 진로를 조정하고 우회로를 기회로 받아들이라는 조언
◆중국과 파트너십 추진하는 트럼프…인도가 불안해하는 이유는?
트럼프가 시진핑을 친구라 부르며 협력을 강조하자 인도에서 대중 견제 전략 이탈 우려가 커짐
루비오 국무장관이 인도를 방문해 무역·국방 협력을 논의했으나 대중 접근 설명 요구를 받음
트럼프가 인도산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파키스탄을 칭찬하며 긴장이 고조됨
인도는 전략적 자율성을 재강조하며 악화됐던 중국과의 관계도 일부 완화하려는 움직임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나프타 부족, 한·일 등 亞 제조업 흔든다
호르무즈 봉쇄로 카타르·쿠웨이트산 나프타 수출이 막혀 한국·일본 공급망이 흔들림
나프타는 플라스틱·합성고무·의료기기 등 기초 석유화학 원료로 충격이 광범위함
일본은 식품 포장 색상 단순화, 랩·기저귀 부족 등 소비재 영향이 가시화됨
한국은 러시아산, 일본은 미국산 나프타 확보에 나섰으나 6월부터 생산 차질 본격화 우려
□오피니언
[월스트리트저널]
◆뉴욕 부자의 ‘피에다테르 세금’ 찬성론
필자는 뉴욕에 거주하며 사업을 운영하고 최고 수준의 주·시 소득세를 내는 부유층으로서, 뉴욕을 누리면서 세금은 내지 않는 초고가 세컨드홈 보유자들에게 과세해야 한다고 주장함.
피에다테르 세금은 약 500만달러 이상 비거주용 주택에 연간 추가 부담금을 매기는 방안으로, 플로리다 거주자인 제프 베이조스도 “뉴욕이 해도 되는 일”이라며 찬성했다고 소개됨.
필자는 이 세금이 부유세가 아니라 뉴욕의 병원, 문화, 치안, 레스토랑, 사교 인프라를 누리면서 소득세를 피하는 ‘차익거래’에 대한 과세라고 설명함.
이 세금은 연간 5억달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저렴한 주택, 대중교통, 문화기관 지원에 쓰일 수 있어 “뉴욕을 쓰는 사람이 비용도 내야 한다”는 논리로 정리됨.
◆이란 전쟁을 반쯤 이긴 채로 끝내지 말라
필자들은 이란 정권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전쟁을 반쯤 이긴 상태로 멈추지 말라고 주장함
이란은 1979년부터 미국과 동맹국을 계속 공격해온 적대 세력이라고 규정함
여론상 이란 공습 지지가 과반이며 전쟁이 정치적으로 치명적이지 않다고 해석함
승리하면 유가 안정과 중간선거 유리, 패배하면 아프간 철군 같은 실패 반복이라고 경고함
◆영국과 래퍼 곡선의 대결
영국의 높은 세율이 자국민 해외 이주를 부추기며 세수 감소를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
최근 영국 이민 감소의 핵심은 해외로 나간 젊은 고소득층이 귀국하지 않는 현상
두바이 등 저세율 지역으로 이동한 창업가층이 귀국을 미루고 있음
세율을 높이면 부자들이 떠나 세금을 0으로 만든다며 래퍼 곡선의 경고를 강조함
◆출산율 하락은 미스터리다
저출산 원인을 정치적 입장에 맞춰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으나 데이터는 어느 한 이념으로 설명되지 않음
출산율 하락은 서구뿐 아니라 동남아·중남미·이란 등 다양한 배경 국가에서 나타남
보육비·가사분담·주거비 등 각 요인에 반례가 많아 단일 원인 설명이 어려움
인류가 왜 아이를 덜 낳는지 아직 모르며 답은 낯설고 불편한 진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
[파이낸셜타임스]
◆에너지 충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재개방 협상이 진전을 보이나 공급 정상화까지 수개월 이상 소요 전망
봉쇄 중 유전 가동 중단과 LNG 시설 피해 복구, 기뢰 제거 등이 장기 과제로 남음
각국 정부는 취약계층 직접 지원과 시장가격 기능 유지가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함
현재 위기가 에너지 안보와 친환경 전환 투자 부족의 대가라는 지적이 제기됨
◆AI가 만든 이야기라고 해서 예술이 아닌 것은 아니다
영연방 단편소설상 수상작이 AI 작성 의혹에 휩싸인 사건이 발생함
AI가 썼는지 여부보다 작품 자체의 질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됨
문제의 핵심은 AI 사용 여부가 아니라 인간 독자와 심사위원의 미적 판단에 있음
예술성 판단까지 AI에 의존하면 인간의 판단·상상 능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는 경고
◆이란이 ‘협상의 기술’에서 트럼프를 이기고 있다
실제 협상에서 주도권을 쥔 쪽은 오히려 이란으로 보이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제재 완화와 자산 동결 해제를 포함한 협상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
특히 현재 알려진 합의안에 따르면핵 문제 자체는 사실상 미해결 상태로 남게 돼
트럼프가 군사적으로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려면 지상군 투입과 막대한 희생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사실상 선택지가 제한됐다는 지적
결과적으로 트럼프가 과거 강하게 비난했던 오바마 행정부의 2015년 이란 핵합의보다 더 불리한 조건의 협상에 직면하게 됨
[뉴욕타임스]
◆출산율 하락의 원인은 ‘미스터리’가 아니다
필자는 미국 출산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 10대 출산 감소에 있으며, 30~40대 여성의 출산율은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 여성의 경력 추구 탓으로 돌리는 보수 진영의 주장을 비판하는 것
일보 보수 인사들은 피임과 여성의 직장 진출이 출산율을 떨어뜨렸다고 주장. 고학력 여성의 출산은 증가했으며, 저학력 여성의 출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이 논리가 현실과 맞지 않다고 비판
젊은 아버지들이 더 많은 가사와 육아를 맡고, 더 적은 유급노동을 하려는 흐름도 가족 규모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
필자는 출산율하락이 교육 확대, 피임 보급, 자녀 없는 삶에 대한 사회적 수용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주장. 젊은 남녀를 비난하기보다 그들이 원하는 삶을 지원할 사회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
◆미국 민주당이 ‘광대차’처럼 보이게 된 이유
필자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예비선거가 비전과 연설보다 스캔들, 광고, 고함 섞인 토론, 팟캐스트, 바이럴 장면 등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 후보들이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가려는 지 알기 어렵게 됐다는 것
레이건과 오바마가 강력한 연설로 각자의 정치세력을 재건했듯, 민주주의에서는 정책뿐 아니라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중요하다고 강조
그러나 소셜미디어와 알고리즘은 정치 언어를 짧고 자극적인 조각으로 쪼개. 설득보다 지지층 결집에 치우치게 만들었으며, 트럼프는 이런 시대의 분열과 불신을 가장 잘 활용하는 인물
필자는 민주당이 미국의 비전에 대한 일관된 이야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캘리포니아 같은 다양성의 공간에서 향수에 기대지 않는 새로운 미국 정체석을 말해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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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국제부 기자입니다.
이전에 테크 분야를 9년 동안 취재했습니다.
경제부처에선 5년 동안 기사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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