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국가원수 상징 봉황기 내려…‘대통령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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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가 내려지기 전 용산 대통령실에 봉황기가 게양돼 있다(왼쪽). 파면 선고 이후 대통령실 관계자들 봉황기를 내리고 있다. 2025.04.04 사진공동취재단

대통령실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직후 봉황기를 내렸다.

4일 11시 22분 헌법재판소는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선고에서 재판관 전원일치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게양돼 있던 봉황기를 제거했다.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10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처음으로 봉황기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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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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