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지구, 27일부터 자율주행 버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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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동백역 순환, 누구나 무료

경기 용인시는 27일부터 자율주행 버스 시범노선 ‘용인A01번’ 운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용인A01번은 2024년 12월 용인세브란스병원 일대가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데 따른 시범노선이다. 14인승 중형버스 2대가 투입돼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15∼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노선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출발해 동백역, 동백 이마트, 동백도서관을 거쳐 다시 동백역과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돌아오는 순환형이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는 운행 결과를 분석한 뒤 향후 유료 전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자율주행 자동차 운영 용역을 시작해 차량 개조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설치를 마치고 임시 운행 허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율주행 버스에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전문 안전 운전자가 함께 타 시민이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20일부터 24일까지는 사전 모집한 시민 체험단을 대상으로 시승 행사도 진행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까지 자율주행 서비스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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