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생님이 성인봇 회사 출신?”…미국 AI 로봇 교사, 학부모 반발에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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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우리 선생님이 성인봇 회사 출신?”…미국 AI 로봇 교사, 학부모 반발에 퇴출 업데이트 : 2026.07.26 17:31 닫기 살라망카 교육당국, 고교 도입 결국 중단“인간적 유대감 약화” 학부모·교사 반발제작사 자매社 성관련 홍보에 논란 불거져 미국 뉴욕주 살라망카시 고교에 학습 보조용으로 도입될 예정이었던 AI 휴머노이드 로봇 ‘샐리’. [리얼보틱스] 미국에서 교육 보조용으로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 로봇을 도입하려고 했지만, 학부모와 교사들의 거센 반발에 관련 작업을 잠정 중단했다.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주 살라망카시 중앙 교육구는 최근 5만8000달러(약 8500만원)를 들여 AI 로봇 ‘샐리’를 고교 교실에 도입하려던 시범 프로그램을 중단했다.샐리는 학생자치회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된 로봇으로, 16~24세 여성의 외형에 검은 긴 머리카락을 갖췄다. 밝고 긍정적이며 겸손한 성격과 역사 지식을 갖춘 실리콘 소재의 휴머노이드로 설계됐다.교육구는 샐리를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질문에 답하며 수학·과학 학습을 지원하는 교육 보조 도구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교사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보조 수단이며, 첨단 교육 환경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학생들에게 AI 기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라는 입장이다.그러나 사람과 유사한 외형의 AI 로봇을 교실에 배치하는 데 대해 학부모와 교사들은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교사와 학생 간 인간적인 유대감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비롯해 학생들의 음성·얼굴 등 개인정보가 어떻게 수집·저장되는지 불분명하다는 점, 학교 현장에서 AI 기술 도입이 충분한 검증 없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 등을 문제로 제기했다.논란은 샐리 제작사인 리얼보틱스(Realbotix)의 자매회사가 AI 기반 성인용 로봇을 제작·판매하며 해당 제품을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성관계 로봇’으로 홍보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커졌다. 리얼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봇의 모습을 가상으로 생성한 이미지. [리얼보틱스] 뉴욕주 교사연합은 “학생들의 기술 노출을 줄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교실에서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성인용 제품과 연관된 회사가 만든 로봇이 학교에 들어올 이유는 없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가진 어른들과의 유대감”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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