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금 떨고 있니?”… ‘10승 투수’ 왕옌청 탄생에 AG 5연패도 조마조마[어제의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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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아시아쿼터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시즌 10승 고지에 오른 한화 왕옌청. 한화 이글스 제공 한국 야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이런 투수를 상대한 적은 없었다.그런데 2026 아이치-나고야 대회 때는 역사상 처음으로 이런 투수를 만날 확률이 높다.역설적으로 이 투수는 한국 타자들에게 아주 익숙한 선수이기도 하다.(위에서 이미 사진을 보신 것처럼) 바로 한화 소속 아시아쿼터 선수 왕옌청(王彥程·25·대만)이 ‘그 투수’다.왕옌청은 4일 프로야구 대구 방문 경기에서 안방 팀 삼성 타선을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았다.한화가 결국 4-1로 승리하면서 왕옌청이 이 경기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 야구 대표팀. 동아일보DB 왕옌청은 그러면서 임찬규(34·LG)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10승(4패) 투수가 됐다.달리 말하면 한국 야구 대표팀이 한국프로야구 10승 투수를 아시안게임에서 상대할 수도 있게 된 것이다.왕옌청은 대만야구협회에서 지난달 14일 발표한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아시안게임 5연에 도전 중인 한국은 다음 달 21일 오후 6시 반 대만과 조별리그 B조 맞대결을 치른다.한국은 (실제로는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杭州) 대회 결승에서는 대만을 2-0으로 꺾었지만 조별리그 경기 때는 0-4로 완패했다.2020년 이후 맞대결 전적도 2승 2패로 호각이다. 마운드에서 최일언 투수 코치, 포수 김도환을 맞이하는 양창섭.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으로서는 선발 투수 양창섭(27·삼성)이 5회 2사 이후 3점을 내주는 장면이 아쉬웠다.양창섭은 2사 1, 3루 위기에서 폭투로 결국 결승점이 된 실점을 기록했다.이어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여기에서 페라자(28·베네수엘라)가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0-2가 됐다.삼성 박진만 감독은 왼손 투수 이승현(35)을 올려 불을 끄려 했지만 결과는 또 밀어내기 볼넷이었다.개막 후 8연승 행진을 기록 중이던 양창섭은 지난달 29일 대구 KIA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인천 문학구장 노을. SSG 랜더스 제공 6위 한화(47승 3무 49패)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나면서 5위 KIA(52승 2무 46패)를 4경기 차이로 추격했다.반면 2위 삼성(59승 2무 39패)은 2연패로 선두 KT(59승 2무 36패)와 1.5경기 차이로 벌어졌다.KIA와 KT는 이날 광주에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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