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영화’ 남궁민X전여빈, 리메이크 속 운명적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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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우리영화’가 시한부 배우 캐스팅과 과거 스캔들, 제작자와의 마찰 등 얽히고설킨 감정선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갈등에 돌입한다. 사진제공 | SBS

SBS 드라마 ‘우리영화’가 시한부 배우 캐스팅과 과거 스캔들, 제작자와의 마찰 등 얽히고설킨 감정선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갈등에 돌입한다. 사진제공 | SBS

남궁민, 전여빈, 이설, 서현우가 영화 리메이크라는 한 배에 올라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예고했다.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연출 이정흠, 극본 한가은·강경민)는 극 중 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배우 이다음(전여빈)이 전설적인 멜로 영화 ‘하얀 사랑’의 리메이크를 계기로 얽히며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일 방송될 3회를 앞두고, 제작진이 세 가지 주요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한부 배우 이다음의 캐스팅 여부
이다음은 ‘하얀 사랑’ 주인공 오디션 현장에 등장해 이제하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자문 의사로 소개받은 이후 이제하에게 큰 영감을 준 인물이자, 현재는 실제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배우. 그러나 시한부 배역에 진짜 시한부를 캐스팅하는 건 윤리적 논란과 함께 작품 완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동반한다. 예술성과 현실 사이에서 이제하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이번 주의 핵심 갈등 축이 될 전망이다.

이제하와 채서영의 과거 스캔들 관계
과거 영화 ‘청소’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이제하와 채서영(이설)은 일종의 스캔들로 엮였던 관계다. 이후 이제하가 채서영의 감정을 일방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상처받은 그녀는 제작 참여에 대한 고민을 거듭한다. 하지만 이제하가 ‘하얀 사랑’의 리메이크를 맡는다는 소식에 누구보다 먼저 손을 들며,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감독과 제작자의 미묘한 대립
제작자 부승원(서현우)은 아버지의 유작 리메이크로 세계적인 영화제를 겨냥한 거대한 계획을 품고 있다. 그러나 예술성과 진정성에 집중하는 이제하와, 흥행과 시장성을 중시하는 부승원은 주연 캐스팅을 두고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다.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한 두 사람의 대립은 영화 제작의 핵심 갈등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감정의 파고가 깊어지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몰입을 예고한 SBS ‘우리영화’ 3회는 6월 20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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