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연금만 넣어도 최고 3.1%…입출금 통장 금리·수수료 혜택 강화

우리은행이 연금 이체 고객을 겨냥한 특화 입출금 통장 ‘우리 원더라이프 연금 통장’을 출시했다. 연금이 입금될 경우 최대 연 3.1%의 금리가 적용되고, 출금·이체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연금이체 고객을 위한 특화 통장인 ‘우리 원더라이프 연금 통장’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본금리는 연 0.1%지만, 연금이체 실적이 있으면 우대금리 연 2.0%포인트가 추가된다. 여기에 직전 반기까지 연금이체 이력이 없는 신규 연금 고객은 추가 1.0%포인트를 더해 최대 연 3.1%가 제공된다. 우대금리는 최대 200만원 한도에서 적용된다.

연금이체 실적으로 인정되는 항목은 ▲4대 공적연금 ▲보훈연금 ▲기초연금(노령연금 포함) ▲우리은행 주택연금대출·연금신탁·연금펀드 등이다. 기타 연금도 입금 내역에 ‘연금’ 또는 ‘보험’ 표기가 있고, 건별 20만원 이상이면 실적으로 인정된다.

연금이체 고객은 해당 통장에서 발생하는 출금·이체 수수료가 모두 면제된다. 가입은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과 우리WON뱅킹에서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내달 22일까지 4대 공적연금을 처음 수급하는 신규 고객에게 3만 꿀머니(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영 우리은행 개인상품마케팅부 부부장은 “연금 수급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금리·수수료 혜택을 강화했다”며 “시니어 고객을 포함한 전 생애주기 고객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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