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은행이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선두 청주 KB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좁히며 우승 싸움에 불을 다시 지폈다.
하나은행은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서 우리은행을 53-51로 이겼다. 경기 막판 우리은행의 맹추격을 잘 뿌리치며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시즌 18승 9패를 기록한 2위 하나은행은 2연패를 탈출하며 선두 KB(19승 9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우리은행은 12승 16패로 5위에 머물렀다. 특히 우리은행은 올 시즌 하나은행과의 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경기는 저득점 양상의 접전이었다. 하나은행은 1쿼터 진안의 8득점에 힘입어 13-11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들어 정현의 외곽포가 가동되며 점수 차를 벌린 하나은행은 전반을 27-19로 마쳤다. 우리은행은 전반에만 3점슛 16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놓치며 고전했다.
후반에도 하나은행의 리드가 이어졌다. 박소희와 이이지마 사키의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경기 막판 우리은행이 3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하나은행은 정예림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우리은행은 종료 직전 오니즈카 아야노의 3점슛이 성공됐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하나은행은 진안이 12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예림(11점)과 박소희(10점)가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3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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