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DB 개막전 역전드라마, 소노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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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 15점-11리바운드-9도움 이규섭 정식 사령탑 데뷔 첫승 프로농구 사령탑들이 2026∼2027시즌 ‘1강’으로 꼽은 DB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DB는 4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소노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95-86으로 역전승했다. DB는 지난달 29일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 감독 중 7명이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했다. DB는 지난 시즌 득점 2위(평균 21.8점) 헨리 엘런슨과 재계약한 데 이어 현대모비스에서 뛰면서 득점 3위(평균 20.8점)를 한 레이션 해먼즈를 영입해 위력적인 외국인 선수 조합을 갖췄다. 이날 DB는 ‘양궁 농구’를 펼친 소노에 전반에만 11개의 3점슛(성공률 42%)을 허용하며 45-54, 9점 차로 뒤졌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반격에 나선 DB는 외곽 수비를 강화해 소노의 후반전 3점슛 성공률을 17%(3개 성공)까지 떨어뜨렸다. 공격에선 엘런슨(19점)과 해먼즈(13점), 필리핀 출신의 아시아쿼터 선수 이선 알바노(15점)가 맹활약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DB 지휘봉을 잡은 이규섭 감독은 안방 팬들 앞에서 사령탑 데뷔전 승리를 거뒀다. 그는 “선수들 덕에 (패배) 위기를 넘기고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알바노는 15점, 11리바운드, 9도움을 기록했다. 도움 1개만 추가했다면 시즌 첫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이 감독은 알바노가 트리플더블 작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해 4쿼터 종료 53초를 남기고 알바노를 벤치로 불러들였다가 22초 뒤에 재투입했다. 이 감독은 “초보 감독이다 보니 트리플더블을 체크하지 못해 (알바노를) 다시 투입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알바노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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