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15일(현지시간) 저가의 1인칭 시점(FPV) 드론으로 약 260억원의 러시아 밀(Mi)-28 공격헬기 1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FPV 드론은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 영상을 조종자가 실시간으로 보면서 조종하는 무인기다.
우크라이나 일간 키이우 인디펜던트와 RBC-우크라이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베르트 브로우디 우크라이나군 무인체계군 사령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427독립무인체계부대가 오전 10시(키이우 시간)께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 뱌조보예 마을 인근 상공에서 Mi-28 헬기를 타격해 추락시켰다”고 밝혔다.
브로우디 사령관이 공개한 영상에는 드론이 저고도로 비행하는 헬기를 추격하다가 영상 송출이 끊기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영상에는 헬기가 실제로 추락하는 장면이나 기체 잔해 모습은 담기지 않았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도 우크라이나군의 주장을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Mi-28은 러시아 밀 설계국이 전차와 장갑차·병력 등을 공격하고, 지상군에 근접항공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공격헬기다. ‘나이트 헌터’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우크라이나군 무인체계군은 Mi-28 한 대의 가격을 약 1800만 달러(약 260억원)로 추산했다. FPV 드론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항로와 고도를 바꾸는 헬기를 타격하는 것은 난이도가 매우 높은 임무라고도 설명했다.
2024년 8월에도 우크라이나 FPV 드론이 러시아 쿠르스크주 상공에서 Mi-28 헬기의 꼬리 회전날개를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우크라이나 측은 이를 비행 중인 헬기를 FPV 드론으로 요격한 최초 사례라고 평가했지만, 실제로 헬기가 격추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속보] 미국 6월 PPI 전년比 5.5% 상승…예상 하회](https://pimg.mk.co.kr/news/cms/202607/15/news-p.v1.20260715.b03e74d7bce44f6d854b2b993eb55330_R.jpe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