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브루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밀워키 브루어스의 완승으로 끝난 2026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이는 놀랍게도 2025 NLCS의 결과와 닮았다. 승패만 뒤바뀌었을 뿐이다.
밀워키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NLCS 4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밀워키는 경기 초반 0-4의 열세를 극복하고 6-4로 승리했다. 4승 무패로 44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은 것.
또 밀워키는 동시에 지난해 LA 다저스에 NLCS 0승 4패 스윕당한 것을 1년 만에 그대로 갚아줬다. 밀워키가 완벽한 복수에 성공한 것.
특히 최근 2년 간의 밀워키, LA 다저스가 NLCS에서 거둔 4승 무패는 놀랍게도 크게 닮아있다. 우선 승패. 두 팀은 모두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두 팀은 모두 149타석과 128타수를 소화했다. 여기에 32안타로 타율 0.250 역시 같다. 또 출루율 역시 모두 0.347로 동일하다.
물론 득점, 장타, OPS의 차이가 있으나, 여러 부분에서 놀라울 만큼 일치한 것. 운명의 장난이라는 표현 외에는 쉽게 설명하기 어렵다.
밀워키는 지난해 야마모토 요시노부-블레이크 스넬을 앞세운 LA 다저스 선발진에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이에 LA 다저스는 든든한 에이스 야마모토와 부상으로 인한 것이기는 하나 충분한 휴식을 취한 스넬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밀워키는 이번 해 야마모토와 스넬을 무너뜨리며 복수에 성공했다. 이제 밀워키는 1969년 창단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월드시리즈는 24일 시작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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