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악산 정기가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등산객이 늘어난 가운데, 이를 비꼬는 듯한 낙서가 등장해 시민들의 불쾌감이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관악산 제1등산로(사당역~연주대) 구간, 마당바위(봉천동)에 노란색 래커로 “너희에게 줄 관악산 운빨은 없다 메롱”이라는 문구가 적힌 낙서가 확인됐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낙서는 지난달 26일 밤 사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 3회 관악산을 찾는다는 50대 A 씨는 “수요일에도 왔었는데 그때는 없었다”며 “아마 지난 목요일(26일) 밤에 쓴 것 같다”고 밝혔다.
매주 관악산을 찾는다는 60대 부부 역시 “지난주까지는 없었는데 이번 주에 오니 갑자기 낙서가 있었다”며 “만인이 오는 산에 이게 뭔가 싶다”고 전했다. 또 다른 60대 박 모 씨는 “보기 해괴망측하다”는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 ‘관악산 정기’ 속설 겨냥한 조롱?… 시민들 “황당하다”
낙서를 본 시민들은 “운을 기대하고 산에 오르는 사람들을 조롱한 것 같다”, “내용도 저급하고 보기에도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40대 등산객은 “간절한 마음으로 오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낙서는 선을 넘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 공원시설 훼손은 처벌 대상…지자체 “현장 확인 후 조치”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3 weeks ago
11



![“3개월 육식으로 내장지방 90% 제거”…사실일까?[바디플랜]](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4/22/133790948.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