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GPS 지분 49%…SK가스, PEF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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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6 17:23 수정2026.04.06 17:24 지면A12

SK가스가 복합발전 자회사 울산GPS 지분 49%를 1조2000억원에 매각한다. 대규모 설비투자로 에너지 인프라를 건설한 뒤 소수지분을 매각해 경영권은 유지하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SK그룹 차원의 전략이다.

SK가스는 울산GPS 지분 49%를 스틱한투인프라 사모투자합자회사(사모펀드)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스틱한투인프라는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컨소시엄이다. 매각 규모는 1조2242억원으로 SK가스 총자산의 15.2%다. 양도 예정일은 다음달 29일이다. SK가스는 매각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자산 효율화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울산GPS는 세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를 모두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발전소다. SK가스가 지난해 말 기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SK가스는 이번 양도 계약 이후에도 울산GPS 지분 51%를 보유해 경영권을 유지한다.

SK케미칼도 지난 3일 자회사 SK멀티유틸리티 지분 49%를 3710억원에 스틱한투인프라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SK멀티유틸리티와 울산GPS 소수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SK그룹은 울산GPS와 SK멀티유틸리티 지분 매각을 통해 총 1조5952억원의 자금을 수혈받는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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