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500원선 '뉴노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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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하며 강한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1500원 선이 심리적 저항선이자 새로운 기준점으로 자리 잡는 ‘고환율 뉴노멀’ 국면이 전개되는 모습이다. 이번주 역시 이런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중동전쟁 종전 협상이 변수로 꼽힌다.

지난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1.1원 오른 1517.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달 2일(1519.7원) 후 가장 높았다. 외환당국은 주간 거래 마감 직전 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한 구두 개입에 나섰다. 문정희 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환전 수요, 국제 유가 상승, 엔화 약세 등으로 시장에서 달러화 수요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환율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는 크게 네 가지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 같은 날 발표되는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다. 22일 취임한 케빈 워시 Fed 신임 의장은 “Fed의 사명은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을 촉진하는 것”이라며 독립성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된 금리 인하 압박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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