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호의 ETF 심층해부
자산별 월배당 ETF TOP5
포트폴리오 구성하기
주식시장은 미국과 이란 전쟁전의 고점을 넘어섰다. 인플레이션 위험과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그리고 인공지능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시장의 걱정으로 남아있다. 가격 부담과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어도 자본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전통적인 방법은 배당 받는 인컴형 자산에 대한 투자와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분산투자이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의 수는 1,099개로 코스피지수 구성종목 수 835개를 훌쩍 넘어섰다. 그 중 월배당 상품으로 분류된 ETF는 173개로 충분히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2.5%를 생각하면 연 5%이상의 분배율로 구성한 ETF 포트폴리오는 의미가 있다.
자산별로 구분도 가능하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배당 ETF는 94개이고,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ETF는 28개 그리고 리츠 등 부동산을 기초로 한 월배당 ETF는 13개다. 나머지는 채권혼합형 또는 멀티에셋 자산군에 해당한다.
연간 분배율이 가장 높은 ETF는 채권혼합형 자산군에 포함되어 있다. ‘SOL 팔란티어커버드콜OTM채권혼합(0040Y0)’와 ‘SOL 팔란티어미국채커버드콜혼합(0040X0)’의 분배율이 28.61%와 23.27%로 가장 높았다.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475080)’와 ‘RISE 테슬라미국채타겟커버드콜혼합(0013R0)’이 15.82%, 15.70%로 채권혼합형내에서 다음 순위였다. 분배율 높은 ETF의 공통점은 ‘팔란티어(PLTR)’, ‘테슬라(TSLA)’와 같이 변동성이 높았던 대형 성장주의 콜옵션을 매도하거나 미국장기국채콜옵션을 매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월배당 ETF 중에는 데일리커버드콜전략의 상품이 주를 이루었다.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494300)’,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491620)’ 그리고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490590)’의 분배율이 각 19.55%, 18.44%, 16.66%로 주식형 자산군에서 높은 순위였다. 매일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 한달에 한번 매도하는 일반적인 전략보다 더 많은 옵션 프리미엄을 수취했기 때문이다.
채권을 기초로 한 월배당 ETF도 있다. 일반적으로 만기 20년이상의 미국 국채로 구성된 미국ETF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SOL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합성)(473330)’과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476550)’가 대표적인다. 두 상품의 연간 분배율은 13.36%, 12.92%였다. 가장 큰 차이는 SOL ETF는 달러에 노출되어 있고, TIGER ETF는 환율 변동을 방어한다는 것이다.
리츠로 대표되는 부동산 ETF도 있다. 리츠는 커버드콜 전략을 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배당률이 높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329200)’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476800)’가 8.37%, 7.85%로 높은 배당률을 기록한 ETF로 조사되었다. 최근 해외부동산을 기초로 한 리츠의 기업회생신청 이슈를 고려하면 국내 오피스 기반의 리츠로 구성된 ETF를 찾는 노력은 필요하다.
높은 분배율의 월배당ETF는 대부분 커버드콜 전략을 가진 상품이다. 전통적인 인컴의 원천인 이자와 배당으로는 월 1% 내외의 분배율을 생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콜옵션을 매도하는 것이 파생상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 보다는 새로운 인컴의 원천으로 인식하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통적인 주식과 채권의 혼합 비율은 6대4이다. 시장을 판단하기 어려운 시기에 이 비율을 기준으로 주식과 채권을 기초로 한 월배당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은 또 하나의 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 다만, ETF상품별 전략 차이는 구별해야 하며 커버드콜전략이 높은 분배율을 보여주지만 기초자산의 상승여력을 일부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은 확인해야 한다.
신성호 shshin@hankyung.com

1 week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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