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31·바이에른 뮌헨)가 에콰도르전 충격패 직후 버스를 잘못 타는 실수를 저질렀다.
영국 '더선'은 27일(한국시간) "고레츠카가 경기 후 엉뚱한 버스에 탑승해 망신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독일은 전날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에콰도르에 1-2로 일격을 당했다.
매체는 "이날 벤치를 지킨 고레츠카는 경기 후 주차장에서 에콰도르 대표팀 선수단 버스의 계단에 올랐다. 그는 곧바로 실수를 깨닫고 발길을 돌려 옆에 있던 독일 버스로 향했다"고 전했다.
일부 독일 팬들은 고레츠카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조롱했다. 매체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는 '자기 팀이 어느 쪽인지도 모른다', '이긴 팀으로 가고 싶었나 보다', '다음 월드컵 때까지 이 일로 웃게 될 것' 등 반응이 나타났다.

또 다른 누리꾼은 '충격적인 위치 선정'이라고 꼬집었고, '독일의 패배가 부끄러워 에콰도르 선수로 위장하려 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고레츠카는 이번 대회에서 주전 경쟁에 밀린 상황이다. 퀴라소전(7-1 승) 17분, 코트디부아르전(2-1 승) 5분 등 총 22분 출전에 그쳤다.
매체는 "고레츠카의 이번 월드컵은 소속팀에서 활약과 대조적이다. 그는 2025~2026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의 뮌헨에서 리그 34경기 중 25경기에 선발 출전해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며 "독일 대표팀에서도 A매치 72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지만 이번 대회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조별리그 E조에서 2승1패(승점 6)로 1위를 차지하며 32강에 진출, 다음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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