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개시하기 몇 시간 전 이란과 관련 있는 선박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을 빠져나갔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선박 추적 정보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통과 선박 중 한 척은 이란산 나프타를 적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파나마 국적 오로라호다. 이 선박은 제재 대상이며 이전에도 이란산 화물을 운송한 적이 있다.
마셜제도 국적기를 달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가스 오일을 적재한 뉴퓨처호도 호르무즈 해협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선박 역시 직전에 세 차례 이란과 거래한 바 있다.
케플러의 알렉시스 엘렌더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발효 직전에도 “여전히 극소수의 무역선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란과 연계되지 않은 주요 해운사들은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해협을 통과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를 기해, 세계 원유·가스 물동량의 20%가량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대이란 해상 봉쇄를 시작했다.
2주간의 휴전 합의 이후에도 해협을 계속 통제하며 사실상 봉쇄를 이어온 이란에 맞서 역봉쇄에 나선 것이다.
이란의 원유 수출과 외부에서 이란으로 들어오는 전쟁 물자 보급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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