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를 원한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6월 8일 “PSG가 수비 보강을 위해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PSG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직접 김민재 에이전트를 만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캄포스 단장이 직접 김민재 영입을 위해 나섰다는 건 김민재가 PSG의 영입 순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뜻한다.
PSG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PSG는 2024-25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PSG는 자국 대회인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했다. PSG는 오랜 꿈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도 올랐다.
PSG는 2024-25시즌을 마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PSG 수비 핵심 마르퀴뇨스가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김민재가 마르퀴뇨스의 이적 시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김민재는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다. 김민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에 앞장섰다. 김민재는 UCL 13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 SSC 나폴리에서 뛰었던 2022-23시즌에도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은 뒤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은 올여름 김민재를 내치려고 한다.
독일 복수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의 매각을 결정한 상태다.
뮌헨은 올여름 이적시장이 문을 열자마자 바이어 04 레버쿠젠 핵심 수비수 조나단 타를 영입했다. ‘김민재 매각설’에 힘을 더하는 영입이다.
김민재는 소속팀 뮌헨을 위해 부상 투혼을 발휘했지만, 팀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김민재를 원하는 구단이 PSG뿐인 건 아니다.
뮌헨이 김민재를 이적시장에 내놓으면서 유럽 빅클럽들이 큰 관심을 보인다.
유럽 복수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AC 밀란,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등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
AC 밀란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요청으로 김민재의 임대 영입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세계 축구계가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선택을 주목하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