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병원들 못고친 간암, 韓서 완치"… 佛의사도 K메디컬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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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복지 K의료 "유럽병원들 못고친 간암, 韓서 완치"… 佛의사도 K메디컬 택했다 글로벌 중증환자 한국行세계최고 수준 의료진 갖추고검사부터 수술까지 속전속결美·중동 넘어 유럽환자 급증비급여로 억대 진료비 들어도의료수준 대비 가성비 입소문빅5병원, 국내환자 대기 고려외국인 환자 비중 1%대 관리 모로코 국적의 모하메드 엘 케타니 씨(오른쪽)가 간이식 수술을 집도한 송기원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외과 교수(가운데)와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간경화와 간암 재발로 유럽 병원을 전전하던 케타니 씨는 이 병원에서 간이식을 받고 건강하게 회복 중이다. 왼쪽은 프랑스에서 심장외과 전문의로 일하는 케타니 씨의 아들. 전 세계 논문을 뒤지고 전문가 자문을 얻은 끝에 아버지에게 한국행을 강력히 권했다. 서울아산병원 "신장 절제술까지 받았지만 정확한 병명과 치료법을 알 수 없어 막막했습니다. 한국 덕분에 아이가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카자흐스탄 국적 A군(6)의 가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A군은 현지에서 신장을 절제하고도 병명을 알지 못해 애태우다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 정밀검사와 조직 재판독 결과, 소아암의 일종인 '윌름스종양'으로 최종 확진됐고 즉시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다. 그리고 약 8개월간의 투병 끝에 올해 4월 정밀검사에서 '완전관해' 판정을 받았다. 암세포가 깔끔하게 사라졌다는 의미다. ◆ 미국·UAE·몽골서 찾아와 서울 '빅5 병원'에 중증 난치성 외국인 환자들이 몰려오고 있다. 절망에서 완치된 환자들이 '한국이 생명의 은인'이라며 입소문을 내고, 우리나라 의료진이 글로벌 학회에서 놀라운 치료 사례들을 꾸준히 발표하면서다. 중증질환 특성상 빅5 병원을 선호하지만, 동남아시아 등에 진출해 현지에서 신뢰를 쌓은 상급종합병원과 전문병원을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 빅5 병원 국제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2만3107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외국인 환자 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직후인 2020년 6만6767명으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9만134명을 기록했다. 국적별로는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환자가 많았다. 이들 5개국에서 유입된 환자 수가 전체 외국인 환자 중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과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가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아시아와 미주, 중동을 넘어 영국,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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