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정 6골 폭발’ 아란마레, 블랙 불스 꺾고 2연승… 일본 핸드볼 PO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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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정 6골 폭발’ 아란마레, 블랙 불스 꺾고 2연승… 일본 핸드볼 PO 진출 청신호

입력 : 2026.04.24 16:46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 유소정 선수가 활약하는 아란마레(Aranmare Toyama)가 접전 끝에 블랙 불스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아란마레는 지난 19일 일본 기후현 다카야마시의 Hida Takayama Big Arena에서 열린 2025/26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블랙 불스(Hida Takayama Black Bulls Gifu)를 27-2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아란마레는 시즌 11승 1무 5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리그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상위 5개 팀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모습이다. 반면 블랙 불스는 2승 15패(승점 4점)로 10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5/26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아란마레와 블랙 불스 경기 모습, 사진 출처=블랙 불스

사진 2025/26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아란마레와 블랙 불스 경기 모습, 사진 출처=블랙 불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시소게임으로 전개되었다. 아란마레는 유소정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블랙 불스 역시 나카지마 사오와 토시마 리나를 앞세워 거세게 맞섰다.

전반전 아란마레의 공격은 요코시마 아야가 주도했다. 요코시마는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팀의 화력을 책임졌고, 유소정과 미야타 히나코가 뒤를 받치며 힘을 보탰다. 블랙 불스의 끈질긴 추격 속에 전반은 아란마레가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종료되었다.

후반 초반까지 이어지던 균형은 후반 7분 이후 아란마레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아란마레는 토쿠다 유리코의 연속 골을 시작으로 무려 5골을 연달아 퍼부으며 23-17까지 격차를 벌렸다.

중반부터는 유소정의 시간이었다. 유소정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날카로운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블랙 불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블랙 불스는 나카지마 사오와 오가와 레이나의 득점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아란마레의 골문을 지킨 카사노 미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유소정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아란마레는 27-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란마레는 유소정이 6골, 요코시마 아야가 5골, 토쿠다 유리코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카사노 미나 골키퍼가 15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블랙 불스는 나카지마 사오가 6골, 토시마 리나가 4골, 타카하시 안나와 오가와 레이나가 3골씩 넣었고, 나기 유이 골키퍼가 15세이브를 기록했다.

유소정의 탁월한 득점 감각과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2연승을 거둔 아란마레는 이제 정규리그 막판 순위 굳히기와 함께 플레이오프를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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