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의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1분기 15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중국 춘절 연휴로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며 비수기에도 매출이 크게 뛰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3월 카지노와 호텔 부문(별도 기준)에서 총 5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월(457억원)에 비해 15% 증가했고, 전년동기(432억원)와 비교하면 21.7% 급등했다.
제주드림타워의 지난 1분기 매출은 1567억원으로 전년동기(1162억원) 대비 34.8% 급증했다. 지난해 2분기(1511억원) 이후 4개 분기 연속으로 1500억원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관광은 “지난해의 경우 5월이 되어서야 월 매출 500억원대에 진입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그 시점을 두 달이나 앞당기면서 성수기 비수기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밝혔다.
매출 반등을 이끈 건 카지노 부문이다. 지난달 카지노에서 404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했고, 총 매출 개념인 테이블드롭액도 1888억원으로 2월(1514억원) 대비 24.7% 늘었다. 이용객 수는 5만3587명으로 지난 2월(4만3914명) 대비 22% 늘었다. 호텔 부문에서도 73.4%의 높은 객실 이용률을 보이면서 122억원의 매출(별도 기준)을 올렸다.
이러한 호실적 배경엔 제주드림타워 주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가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주도에 입도한 외국인은 전년동월대비 14.1% 증가한 13만8998명으로 집계됐다. 2월 역시 중국 춘절 연휴 영향으로 비슷한 증가 추이를 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관광은 “1분기부터 지난해 실적을 30% 이상 넘어서면서 지난해 당기 순이익 흑자 전환의 밑거름이 됐던 역대급 매출 기록(6,370억원)을 올해 또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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