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돈 카지노로 쓸어담았다...롯데관광 1분기 '1500억'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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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1 17:23 수정2026.04.01 17:23

유커 돈 카지노로 쓸어담았다...롯데관광 1분기 '1500억' 잭팟

롯데관광개발의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1분기 15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중국 춘절 연휴로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며 비수기에도 매출이 크게 뛰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3월 카지노와 호텔 부문(별도 기준)에서 총 5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월(457억원)에 비해 15% 증가했고, 전년동기(432억원)와 비교하면 21.7% 급등했다.

제주드림타워의 지난 1분기 매출은 1567억원으로 전년동기(1162억원) 대비 34.8% 급증했다. 지난해 2분기(1511억원) 이후 4개 분기 연속으로 1500억원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관광은 “지난해의 경우 5월이 되어서야 월 매출 500억원대에 진입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그 시점을 두 달이나 앞당기면서 성수기 비수기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밝혔다.

매출 반등을 이끈 건 카지노 부문이다. 지난달 카지노에서 404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했고, 총 매출 개념인 테이블드롭액도 1888억원으로 2월(1514억원) 대비 24.7% 늘었다. 이용객 수는 5만3587명으로 지난 2월(4만3914명) 대비 22% 늘었다. 호텔 부문에서도 73.4%의 높은 객실 이용률을 보이면서 122억원의 매출(별도 기준)을 올렸다.

이러한 호실적 배경엔 제주드림타워 주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가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주도에 입도한 외국인은 전년동월대비 14.1% 증가한 13만8998명으로 집계됐다. 2월 역시 중국 춘절 연휴 영향으로 비슷한 증가 추이를 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관광은 “1분기부터 지난해 실적을 30% 이상 넘어서면서 지난해 당기 순이익 흑자 전환의 밑거름이 됐던 역대급 매출 기록(6,370억원)을 올해 또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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