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故전경철 작가 추모 “행복했던 소풍 마쳐…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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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이정은의 진솔한 연기 인생부터 고(故) 전경철 작가를 향한 추모까지 깊은 울림을 전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9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 퀴즈’) 359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7.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6.1%를 각각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이날 방송은 ‘끝인 줄 알았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대통령을 지키던 경호원에서 하늘을 가르는 윙슈터로 변신해 세계 최고령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하는 임종순, 9년간 알코올 중독과 싸운 끝에 금주를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한 간담췌외과 의사 이준서가 출연해 유재석과 이야기를 나눴다.BTS(방탄소년단)부터 리센느까지 아이돌을 순정만화 속 주인공처럼 그려 화제를 모은 85세 1세대 순정만화가 민애니 작가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민애니 작가는 오랜 세월 이어온 작품 활동과 최근 전 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을 받게 된 과정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36년 차 배우 이정은은 50대에 전성기를 맞기까지 치열하게 걸어온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오랜 무명 시절을 지나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온 과정과 함께 깊은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무엇보다 이정은은 19년간 함께한 반려견을 떠나보낸 뒤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 순간도 전했다. 배우로서 겪은 고민과 상실의 시간을 담담하게 꺼내놓은 이정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방송 말미에는 지난 5일 별세한 ‘피터팬 아빠’ 고 전경철 작가를 추모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고 전경철 작가는 생전 마지막 방송으로 ‘유 퀴즈’를 찾아 중증 자폐 장애가 있는 아들과의 이별을 앞두고 아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자 했던 사연과 애틋한 부정을 전한 바 있다.추모 영상에는 조금 이른 가을 캠핑을 떠난 두 부자의 마지막 추억과 함께 고 전경철 작가가 평생 꿈꿨던 ‘네버랜드’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네버랜드’는 중증 발달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 싶다는 고인의 바람에서 시작된 꿈이다.전경철 작가는 생전 아들에게 자신을 완전히 잊기보다는 언젠가 문득 떠올렸을 때 따뜻하고 그리운 사람 정도로 기억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아들의 미래를 걱정하며 남긴 고인의 진심은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깊은 울림을 안겼다.‘유 퀴즈’ 제작진은 전경철 작가의 생전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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