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KLPGA 투어 첫 ‘메이저 퀸’, 美 2승이어 올해 메이저만 3승…준우승 김민솔, 2021년 박민지 넘어 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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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유해란. 사진제공 | KLPGA[여주=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선 유해란(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메이저 패권을 차지하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올해 메이저에서만 3승을 챙겼다. 서교림과 함께 2006년생 동갑내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KLPGA 투어 ‘빅2’로 불리는 김민솔은 준우승을 달성해 2021년 박민지를 넘어 한 시즌 역대 최다 상금 신기록을 작성했다.유해란은 4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2)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KLPGA 투어 대회 중 가장 난도 높은 코스로 불리는 블루헤런에서 나흘간 합계 4언더파 285타를 기록해 유일한 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2위 김민솔, 김민주(이상 이븐파)를 4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유해란은 2022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이후 4년 6개월 만에 KLPGA 투어 정상을 밟고 통산 6승과 함께 2억7000만 원에 이르는 두둑한 우승 상금도 손에 넣었다.2022년까지 국내에서 활약하다 이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입문한 유해란은 데뷔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승씩 챙기다 올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연거푸 제패하며 메이저에서만 2승을 따내 LPGA 통산 5승 고지에 올랐다. CME 글로브 포인트와 올해의 선수, 베어 트로피(평균타수)에서 모두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에 이어 2위를 내달리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도 3위로 가장 높다.2024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공동 13위) 이후 2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선 유해란은 올해 미국 무대 메이저 2연승의 자신감을 앞세워 국내 선수들보다 한 수 위 기량을 과시했다.1라운드를 1오버파 공동 12위로 마쳤지만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2위로 올라섰고, 3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도 단독 1위로 솟구쳤다. 합계 1언더파로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4라운드에서도 견고한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10번(파5)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이는 등 10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3타 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14번(파4) 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내며 잠시 흔들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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