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ETF 수수료 7배 더 챙겼다…금감원 판매관행 손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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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보유 42일…선취수수료 선택 91.7%실제 수수료, 적정 추정치의 7.2배수수료·KPI·판매절차 전면 손질은행권 "소비자 선택권도 반영해야" 등록 2026-07-30 오후 4:19:19 수정 2026-07-30 오후 4:19:19 가 가 '다시 3%대' 은행 금리 경쟁 불붙어…정기예금 이달 9조 증가_(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은행들이 이달 예·적금 금리를 잇달아 높이면서 주요 은행 예금 상품 최고금리가 약 반 년 만에 연 3%대로 다시 올라섰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시장금리가 상승한 데다, 4분기 대규모 예·적금 만기를 앞두고 은행권 금리 경쟁이 본격화한 영향이다. 사진은 19일 서울 시내에 설치된 은행 ATM기. 2025.11.19 mon@yna.co.kr[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앞으로 은행 ETF(상장지수펀드) 신탁 가입시, 가입과 동시에 수수료를 떼는 ‘선취 방식’보다 투자기간에 따라 나중에 수수료를 내는 ‘후취 방식’을 확대 적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기 투자자에게는 후취 방식을 기본 적용하고, 장기 투자자에게만 가입 때 수수료를 한꺼번에 내는 선취 방식을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고객에게 유리한 수수료 방식을 우선 안내하도록 판매 절차와 직원 성과평가 체계도 함께 개편한다. 30일 금융감독원은 ‘은행권 ETF 신탁 거래 관련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고 주요 6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SC제일·NH농협)의 ETF 신탁 판매 실태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올해 들어 은행권 ETF 신탁 판매는 빠르게 늘었다. 월 판매액은 지난해 12월 1조2000억원에서 올해 5월 10조8000억원으로 8.8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은행의 ETF 신탁 수수료 수익도 102억원에서 1036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금감원은 판매 규모가 급증한 만큼 소비자 부담과 판매 관행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문제는 고객들의 투자 행태와 수수료 선택이 맞지 않았다는 점이다. 은행 ETF 신탁 고객의 평균 보유기간은 42일에 불과했고, 전체 거래의 94.6%는 가입 후 6개월 안에 해지됐다. 10일 안에 매도한 초단기 거래도 37.9%에 달했다. 하지만 가입 즉시 약 1%의 수수료를 내는 선취수수료를 선택한 비중은 91.7%에 이르렀다. 선취수수료는 가입 시점에 수수료를 한 번에 내기 때문에 투자기간이 짧을수록 부담이 커질 수 있다. 1년 이내 단기 투자자인 경우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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