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연체율 10년만에 최고…中企는 1%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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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연체율 10년만에 최고…中企는 1% 넘어

업데이트 : 2026.07.22 17:59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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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1년 만에 1%대를 넘어섰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7%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0.61%)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016년 10월(0.81%) 이후 9년7개월 만의 최대치이기도 하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이 0.84%로 한 달 새 0.1%포인트 뛰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모두 상승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0.22%)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1년 전(0.15%)과 비교하면 0.12%포인트가 상승한 것이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를 기록했다. 관련 연체율이 1%대를 기록한 건 2015년 5월(1.11%) 이후 11년 만이다. 중소기업대출은 크게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대출로 분류된다. 이 중 중소법인 연체율이 1.11%로 전월(0.98%) 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78%→0.84%)도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 본격화에 따른 기업대출 증가와 금리 상승 등 여건 변화를 감안하면 앞으로 기업 관련 대출에서 연체율 상승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연체율보단 상승폭이 작지만 가계대출 연체율도 0.45%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31%)은 0.0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이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9%로 한 달 새 0.07%포인트 뛰었다.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3조3000억원으로 전월(2조9000억원) 대비 증가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한 달 새 1000억원 줄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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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약 10년 만에 최고치인 0.67%를 기록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를 초과해 11년 만에 1%대를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84%로, 특히 중소기업과 대기업 모두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앞으로 기업 관련 대출에서 연체율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 의견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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