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銀 고정금리 연 4.410∼7.010%
중동 불안 등에 3년5개월來 최고… 1월 연체율도 한달새 0.02%P 증가
내달 고가 주담대 가산금리 오를듯… “대출 빨리 갚고 예금 늘려야” 조언

● 주담대 고정금리 41개월 만에 7% 돌파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27일 기준 주담대 혼합형 고정금리는 연 4.410∼7.010%였다. 주담대 혼합형 금리가 7%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0월 이후 41개월 만에 처음이다.
고정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인 은행채 금리가 치솟은 영향이 컸다.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지난해 말 3.499%에서 이달 27일 4.119%로 0.620%포인트 뛰었다. 특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본격화된 지난달 말 이후 은행채 금리는 0.547%포인트, 같은 기간 주담대 혼합형 고정금리는 0.310%포인트씩 각각 올랐다.

문제는 시장 금리가 당분간 하락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이에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내려놓고 동결이나 인상 방침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승훈 KB금융연구소 경제연구센터장은 “향후 고유가가 예상보다 장기간 이어지면 주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특히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은 물가 상승 둔화 속도가 느리고 임금 상승 압력도 커 금리 인상 시점이 미국보다 빠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내달부터 고가 주담대 가산금리 오를 듯

고미정 신한프리미어 PWM잠실센터 PB팀장은 “대출을 갚고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게 현 시점에서 가장 기본적인 전략”이라며 “변동성 관리를 위해 자산의 일부를 미국 달러 등 외화로 분산해 둘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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