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27일 기준 5년 만기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410~7.010% 수준이었다. 고정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0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연초 이후 5대 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0.480~0.780%포인트(P) 올랐다. 고정금리 산정의 주요 지표인 5년 만기 은행채 금리가 상승해 주담대 금리도 덩달아 높아진 것이다. 지난해 12월 3.499%였던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최근 4.119%까지 상승했다.
금융권에서는 중동 사태가 장기화 되는 현재 상황이 채권금리를 끌어올린 배경이라 지목한다. 미국의 이란 공격이 시작된 지난달 말 이후 한 달 사이 은행채 5년물 금리는 0.547%P,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도 0.310%P 올랐다.주요 국가들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채권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가 급등으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부각되자 유럽중앙은행(ECB), 영국 영란은행(BOE), 일본은행(BOJ) 등은 당초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낮추는 대신 ’동결‘하기로 했다.
이승훈 KB금융연구소 경제연구센터장은 “향후 중동 전황에 따라 유가 상승 폭이 커지고 고유가 상태가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되면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재확산을 대비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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