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은행 은행권 노사갈등 확산…금융노조 9월 총파업 예고·카뱅 2차 파업 돌입 국책은행 지방이전 반발 커져카뱅은 사내 콘퍼런스 불참도 은행권의 노사 갈등이 파업으로 확산하고 있다. 임금 인상과 성과보상 등 문제에 금융기관의 지방 이전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갈등 수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금융노조, 9월 4일 총파업 예고…국책은행 집결 1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한국산업은행·IBK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노동조합이 연 지방이전 반대 공동 집회에서 참가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다음 달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이에 앞서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결의대회도 개최한다. 금융노조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는 조합원 6만8878명이 참여했고, 이 중 6만6154명이 찬성했다. 96.1%에 달하는 찬성률이다.금융노조와 사용자 측은 지난 4월부터 대표단·실무교섭을 포함해 18차례 산별교섭을 진행했지만 지난 6월 최종 결렬됐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에서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금융노조는 합법적으로 쟁의행위에 나설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금융노조는 주 4.5일제 도입과 실질임금 인상,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폐지, 금융기관의 지방 이전 추진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당초 8%였던 임금 인상 요구율은 6%로 낮췄으나 사용자 측은 2.5%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책은행 3사(한국산업·IBK기업·한국수출입은행)를 포함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도 교섭의 주요 갈등 요인으로 떠올랐다. 한 노조 관계자는 “핵심 금융기관을 기계적으로 무분별하게 분산시켜놓으면 전문인력 확보, 기관 간 협업, 정책금융 수행 능력 등에 악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며 “국책은행 지부 노조원들의 파업 참여율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금융노조에는 시중·지방은행과 국책은행을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금융결제원 등 금융 관련 공공·유관기관 42개 지부가 소속돼 있다. 향후 실제 파업 참여 규모와 기관별 업무 차질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카뱅 노조, 두 번째 파업 돌입…성과급 갈등 지속 지난달 21일 판교 카카오뱅크 사옥에서 카카오 노조 조합원들이 성과급 보상체계를 둘러싼 사측과의 갈등과 관련해 성실 교섭을 촉구하며 피케팅을 하...
은행권 노사갈등 확산…금융노조 9월 총파업 예고·카뱅 2차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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