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폭행·체납’ 이혁재, 국힘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 발탁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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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폭행·체납’ 이혁재, 국힘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 발탁에 ‘시끌’

입력 : 2026.03.26 10:34

이혁재. 사진l스타투데이DB

이혁재. 사진l스타투데이DB

방송인 이혁재가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국민의힘은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강명구 의원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조지연 의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송석우, 정준하 전국백년소상공인연합회 대외협력국장, 김채수 중앙대학생위원장, 방송인 이혁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당측은 이번 구성에 대해 “정치권 인사에 국한되지 않고, 방송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공개 오디션 출신 국회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인사를 포함해 구성했다”며 “단순한 정치적 평가를 넘어 대중성과 실전 경쟁력까지 종합적으로 보다 폭넓은 시각에서 청년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이혁재의 과거 이력을 문제 삼으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1월 장동혁 대표가 “범죄나 비리 전력이 있는 인물은 공천 자격을 원천 박탈하겠다”고 밝힌 것과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1999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혁재는 ‘스타 골든벨’ 등 예능에서 활약했으나, 2010년 1월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또 2015년과 2017년 각각 억대 채무 미변제로 고소와 소송을 당했고, 2024년에는 약 2억원 이상의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해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이 포함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오디션에는 총 9만 1413명이 지원했으며, 지난 18~23일 실시된 예선 국민투표에서 권역별 득표수 하위 15%를 제외한 참가자들은 26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본선 심사에 참여한다. 본선에서는 심사위원들이 후보자들의 정책 비전, 메시지 전달력, 소통 능력, 순발력 등 실력과 비전을 검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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