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5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QC(퀄리티 컨트롤) 코치를 지냈던 이마에 토시아키(43) 전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이 선수들을 보기 위해 오키나와를 찾았다. 지난해 9월 팀을 떠났지만 약 5개월 만에 선수들과 해후했다.
이마에 전 코치는 25일 오후 자신의 SNS에를 통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하고 있는 삼성 선수단을 전격 방문한 소식을 직접 전했다. 선수들과 찍은 사진과 함께 "멤버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총알처럼 달려왔다. 모두 건강한 모습을 보니 정말 다행"이라는 소감도 밝혔다. 강민호를 비롯해 이재현, 김지찬, 디아즈, 이성규, 김헌곤 등 다양한 선수들과 기념 사진을 남겼다. 함께 동고동락했던 손주인 코치도 있었다.
이마에 전 코치는 삼성과 인연이 깊다. 지난해 2월 타격 인스트럭터로 처음 삼성에 몸 담았던 이마에는 2025년 5월 컨트롤퀄리티 코치로 선임됐다. 9월까지 활동한 뒤 일본으로 돌아갔다. 현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역 시절 내야수였던 이마에는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한 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라쿠텐에서 뛰었다. 은퇴 후 2020시즌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24시즌 라쿠텐 1군 감독까지 지냈다. 성적부진으로 한 시즌만 감독을 맡았지만 일본 야구계에서는 거물급 인사다.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멤버기도 하다.
이날 방문에서도 이마에의 세심함이 돋보였다. 그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위해 센다이의 명물인 '하기노츠키' 100개를 직접 공수해 전달했다. 훈련에 지친 선수들에게 달콤한 응원을 건넨 셈이다. 현장에서는 반가운 재회도 이뤄졌다. 이마에는 올해부터 삼성의 타격 코치로 새롭게 부임한 무라카미 타카유키를 만나 인사를 나누며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이마에는 "올해는 지도자가 아닌 한 명의 팬으로서 삼성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최강 삼성 파이팅!이라는 문구를 직접 한글로 남기는 등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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