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구진, 신종 망둥어에 제니 이름 붙여 학술지 게재


블랙핑크 제니의 이름을 딴 신종 물고기가 학계에 정식 등록됐다. 중국 연구진이 새로 발견한 망둥어과 신종에 제니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중산대학교(Sun Yat-sen University) 대학원생 톈장옌(Jiangyan Tian)은 중국 광둥성 헝친다오 맹그로브 습지에서 현장조사를 하던 중 표본 31개를 채집해 신종 범블비 망둥어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 종에 'Brachygobius jennie(브라키고비우스 제니)'라는 학명을 붙였고, 통칭은 '제니의 범블비 망둥어'다.
톈장옌은 "연구하는 동안 제니 루비 제인(제니의 영어 이름)의 노래를 들으며 계속 영감을 받았다. 이 종에 그녀의 이름을 붙인 것은 그가 받은 긍정적 영향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주시스테매틱스 앤 에볼루션(Zoosystematics and Evolution)'에 정식 게재됐다.
이 물고기는 몸길이 9mm 미만으로 같은 속(屬) 내에서 가장 작은 종으로 확인됐으며, 중국에서 발견된 가장 작은 물고기이자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어종 중 하나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머리 뒤쪽에 좁은 줄무늬 4개가 있는 독특한 패턴이 다른 망둥어 종과 구별되는 특징이다. 이번 발견은 중국에서 범블비 망둥어속이 최초로 확인된 사례이기도 하다.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환호했다. @Imyohnavibes는 "누구나 의견을 가질 수 있지만, 음악·패션·브랜드를 넘어 과학에까지 영향력이 닿았다면 그 영향력은 부정할 수 없다. 신종이 그녀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는 건 그 수많은 사례 중 하나일 뿐"이라고 환호했다. @alittlevip는 "작은 범블비 망둥어가 제니의 이름을 땄다고? 무대를 밝히던 그녀가 이제 중국 맹그로브 연구자들에게까지 영감을 주고 있다. 영향력이 말 그대로 미세한 영역까지 닿았다"고 했다. @ayvhaaan_는 "그녀는 이제 바다의 일부가 됐다"고 짧고 강렬하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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