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K골...5관왕 노리는 PSG. AT마드리드에 4-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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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이강인이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대승을 견인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터뜨린 뒤 동료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PSG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0으로 눌렀다.

올 시즌 쿼드러플(4관왕)을 달성한 PSG는 손쉽게 승점 3을 챙기면서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PSG는 이번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하면 무려 한 시즌 5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PSG는 같은 조의 최대 라이벌로 꼽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곤살루 하무스, 흐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 데지레 두에를 스리톱으로 배치했다. 2선은 비티냐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두고 파비앙 루이스와 후안 네베스를 좌우 측면에 배치했다. 이강인은 교체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예상과 달리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PSG는 전반 19분 파비앙 루이스가 왼발 중거리포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비티냐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PSG의 공세를 계속 이어졌다. PSG는 후반 27분 루이스 대신 벤치에서 준비하던 이강인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세게 잡아당겼다.

설상가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33분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해 10명이 싸우는 신세가 됐다. 수적 우위까지 등에 업은 PSG는 후반 42분 세니 마율루의 득점포를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따냈다.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대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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