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깟 싸구려 안경 때문에” 새벽 2시부터 오픈런…입고되자마자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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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이깟 싸구려 안경 때문에” 새벽 2시부터 오픈런…입고되자마자 품절 업데이트 : 2026.08.12 10:32 닫기 ‘30년만 우주 이벤트’ 일식에 유럽 흥분태양관측 안경 품귀 대란에 바가지까지런던 이번 일식 놓치면 다음은 2081년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알멜로에서 한 여성이 일식 관찰용 안경을 쓰고 있다. [EPA연합뉴스] 11일 새벽 2시(현지시간), 29세 연구원 로즈 아사프는 현재 런던에서 가장 구하기 힘든 아이템인 ‘일식 안경’을 사기 위해 택시를 타고 인근 편의점으로 향했다.그녀는 “우버에서 내리자마자 거대한 인파를 봤다. 정말 믿기 힘든 광경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히드로 공항에서 출발한 재고가 밤새 도착할 것이라는 점원의 말에 사람들은 1시간 넘게 줄을 서서 기다렸다. 아사프는 “마침내 큰 종이 상자를 든 남자가 도착하자 모두가 환호했다. 정말 훈훈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12일로 예정된 게기일식이 런던에서 태양의 약 90%가 가려지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인 가운데 ‘세기의 우주쇼’를 앞두고 런던에서 관측 안경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프랑스 남부 베지에에서 8월 12일 일식에 앞서 한 관측자가 태양을 직접 관찰하기 위한 일식 관측용 안경을 들고 있는 모습. [AFP연합뉴스] 시력 보호에 필수적인 특수 안경을 구하기 위해 시민들은 공인 판매처를 샅샅이 뒤지고 있다. 재고 알림을 공유하는 왓츠앱 그룹에는 무려 7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였으며, 물건이 들어온 지 수 시간 만에 매진되었다는 소식들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다.관측 행사를 주최하는 그리니치 천문대는 “전례 없는 주문량”으로 인해 온라인 물량에 이어 소량 준비했던 현장 물량까지 모두 완전 매진되었다고 밝혔다.미국 로체스터 대학교의 제임스 자비슬란 교수에 따르면, 골판지와 마일라(폴리에스테르 필름)로 제작된 이 특수 안경은 눈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태양광 스펙트럼의 특정 파장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뜨거운 열기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상술로도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안경 한 개에 12파운드(약 2만4000원) 이상의 폭리를 취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스페인 북서부의 코스타 다 모르테에서 관광객들이 일식 전날 석양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NYT에 따르면 36세의 톰 위버는 딜리버루나 우버이츠 같은 배달 앱을 통해 구매하려다 실패한 뒤, 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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