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제로톱 대신 야고 선발 카드 꺼낸 울산, 김천전 3-1 승리로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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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야고가 29일 울산문수경기장서 열린 김천과 홈 경기서 전반 44분 동점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연패 탈출을 위해 정통 스트라이커를 내세운 울산 HD의 전술 변화가 성공했다.울산은 29일 울산문수경기장서 열린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홈 경기서 2골을 터트린 야고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울산(12승4무10패·승점 40)은 상위권을 유지했다. 5경기 무승(4무1패)에 빠진 11위 김천(4승15무7패·승점 27)은 같은 날 FC안양과 1-1로 비긴 10위 부천FC(7승10무9패·승점 31)를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울산은 지난달 26일 FC서울에 3-1 승리를 거둔 뒤 안양(3-1 승)과 포항 스틸러스(2-0 승)를 연파했다. 이 기간 최전방 공격수 야고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 이동경을 제로톱 공격수로 선발 기용해 재미를 봤다. 이동경이 중원과 최전방을 오가며 상대 수비에 혼란을 주며 연승을 질주했다. 그러나 포항전 이후 강원FC(16일·2-3 패), 전북 현대(22일·0-1 패), 대전하나시티즌(26일·1-2 패) 등 상위권 팀들을 만나 3연패를 당했다. 제로톱 카드는 더 이상 효과가 없었다.김현석 울산 감독은 김천전서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야고에게 7월 11일 전북전(1-3 패) 이후 9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줬다. 이동경은 본래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동했다. 수비 뒷공간 공략이 뛰어난 야고가 최전방서 뛰고, 이동경이 중원서 더 많이 볼을 잡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김 감독의 전략이 통했다. 야고의 특기인 상대 수비 뒷공간 공략이 빛났다. 울산은 전반 14분 김천 이건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야고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야고는 김천 수비의 백패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흐르자 이를 놓치지 않았다. 볼을 잡은 뒤 김천 골키퍼 백종범을 제치고 골망을 갈랐다. 이동경의 활약도 좋았다. 김천 진영 오른쪽서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져 후반 10분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야고가 실축했지만 이동경은 7분 뒤 역습 상황서 상대 진영 오른쪽을 파고들던 강상우에게 패스를 전달해 그의 시즌 마수걸이 골을 도왔다. 울산은 후반 30분 수비 뒷공간서 토마스(네덜란드)의 패스를 받은 야고가 감각적 왼발 슛으로 시즌 13번째 골을 터트렸다.울산 야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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