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파키스탄이 중재하는 미국과의 회담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4일(현지시간) 엑스(X)에 올린 글에서 “미국 언론이 이란의 입장을 오역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파키스탄의 노력에 깊이 감사하며 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 수도)에 가는 걸 거부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유일한 관심사는 우리에게 강요된 이 불법 침략 전쟁을 ‘결정적이고 영구적으로 종결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종결을 의미하는 ‘END’를 대문자로 표기하며 일시 휴전이 아닌 완전한 종전과 재발 방지를 요구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의 협상 참여 의지를 직접적으로 밝히기보다는 외교적 해법을 전제로 하면서도 전쟁 재발 방지와 피해 보상,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인정 등 종전 조건 수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미국과 이란 간 협상과 관련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 중재자들을 인용해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휴전 협상과 관련해 이란은 미국 측 인사를 만날 의향이 없고 미국의 요구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파키스탄은 양국 간 전쟁 종식을 위해 중재에 나섰으며 이슬라마바드에서 직접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이란이 현재 휴전 협상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는 미 정보당국의 판단을 전날 보도했다.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지만 튀르키예와 이집트 등도 중재에 참여하며 돌파구 마련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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