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기다렸다! LG 천군만마 ‘문문듀오’ 맹활약…선두 LG, 김윤식 조기 강판 딛고 2연승 [SD 창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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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문보경(왼쪽)과 문성주는 5일 창원 NC전서 부상 복귀하자마자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문보경(왼쪽)과 문성주는 5일 창원 NC전서 부상 복귀하자마자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창원=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LG 트윈스가 애타게 기다린 이유가 있었다. ‘문문듀오’ 문보경(26)과 문성주(29)가 동반 활약하며 팀에 2연승을 안겼다.

문보경과 문성주는 5일 창원NC파크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서 각각 4번 지명타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문보경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문성주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해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선두 LG는 이날 승리로 2연승 하며 2위 KT 위즈와 격차를 2.5로 벌렸다. 

둘은 NC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문보경은 지난달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왼쪽 발목을 다쳐 이탈했다. 문성주는 4월 30일 수원 KT전서 내복사근에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LG는 공격의 핵심이 한 번에 이탈해 위기를 맞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둘을 1군으로 콜업하자마자 선발로 내보내며 타선이 활발해지길 기대했다.

LG는 경기 초반 흐름이 좋지 않았다. 선발등판한 김윤식이 제구 난조에 발목이 잡혀 0.2이닝 1안타 5볼넷 3실점했다. 1회를 끝내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반면 NC 선발투수 라일리 톰슨의 페이스는 무시무시했다. 6.2이닝 동안 1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LG 문보경(2번)이 5일 창원 NC전서 2회초 솔로포를 친 뒤 더그아웃서 동료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문보경(2번)이 5일 창원 NC전서 2회초 솔로포를 친 뒤 더그아웃서 동료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문문듀오는 라일리에게 압도당하던 LG 타선에 불을 지폈다. 시작은 문보경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월 솔로포(시즌 4호)를 터트려 1-3으로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다. 6회초 2사 2루서 오스틴 딘이 우월 2점 홈런(시즌 16호)을 때려 3-3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득점이 필요한 시점서 문성주가 나섰다. 8회초 1사 만루서 구원투수 김진호의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받아치는 1타점 좌전 적시타로 4-3 리드를 가져왔다. 이 점수는 결승타가 됐다. 후속타자 박동원은 1사 만루서 유격수 땅볼을 쳐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바꿔 5-3을 만들었다.

LG는 8회말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2사 1루서 권희동에게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맞아 5-4 한 점 차로 좁혀졌지만, 마무리투수로 나선 손주영은 9회말 1사 1·2루에 몰렸지만, 맷 데이비슨을 유격수~2루수~1루수 방면 병살타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문보경은 NC전을 마친 뒤 “1군 복귀전부터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자신 있게 타격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문성주는 “타석을 소화하며 조금씩 감각이 돌아왔다. 직구 타이밍에 맞춰 한 손을 놓으며 타격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LG 문성주(왼쪽)가 5일 창원 NC전서 8회초 결승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문성주(왼쪽)가 5일 창원 NC전서 8회초 결승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창원|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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