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엔 꼭" 그 약속 지켰다, 김천 극장골로 10경기 만에 '홈 첫 승'... 대전은 유일한 홈 무승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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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김천상무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김천상무의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번 달에는 꼭 홈에서 첫 승을 가져가고 싶다."김천상무 선수들이 간절하게 바랐던 목표가 마침내 현실이 됐다. 김천이 시즌 10번째 홈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김천은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그야말로 짜릿한 승리였다.김천은 전반 13분 조성권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반 34분 이건희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전반 42분에는 홍윤상이 역전골까지 뽑아내며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경기 종료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김천이 그토록 기다렸던 홈 첫 승을 거머쥐는 듯했다.올 시즌 김천은 유독 홈에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리드를 잡고 승리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도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승점 3을 놓치는 일이 반복됐다.그런데 이날도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다.김천은 후반 42분 대전 마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또다시 경기 막판 실점이었다. 홈 첫 승을 눈앞에 두고 같은 장면을 되풀이하는 듯했다.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김천은 마지막까지 승리를 포기하지 않았고, 끝내 결실을 만들어냈다.후반 추가시간 4분 김이석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려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극장골이었다. 김천은 남은 시간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홈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김천상무 선수단이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홈 첫 승을 거두고 팬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그동안 김천은 홈 첫 승을 거두지 못한 탓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고 있었다. 특히 홈경기마다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생각하면 선수들의 마음도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주승진 김천 감독은 물론 선수들도 여러 차례 홈 첫 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지난 6일 휴식기 이후 처음 열린 제주SK와 홈경기에서는 김천 수비수 박철우가 "이번 달 안에는 꼭 홈에서 1승을 하고 싶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그 목표를 이루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김천은 제주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부천FC전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고재현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이후 강원FC와 광주FC 원정을 차례로 치른 뒤 대전을 상대로 7월 마지막 경기에 나섰다.결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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