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靑 갑질·개입 과도" 공개 반발

1 week ago 6

부총리급 예우를 받는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20일 청와대 행정관으로부터 직접 받은 ‘경고성 메시지’를 공개하며 “청와대의 갑질과 과도한 개입이 반복되고 있다”고 공개 반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이 지난 17일 “청와대 요청 국정과제 관련 필수 자료의 제출 마감이 금일까지지만, 위원회 측 소통 부재로 지연되고 있다”며 “국정 운영 및 대통령 보고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을 엄중히 고지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는 자료에 행정관이 보낸 문자 캡처도 첨부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통합위는 내부 논의를 거쳐 대통령 보고사항을 관련 수석실에 이미 전달했다”며 “요구한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요일 밤까지 직원들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가 최근 사사건건 국민통합위와 위원장의 행보에 관여하고 불필요하게 제동을 걸려고 한다”며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