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열흘만 예멘 공습…“후티 수장도 제거할 것” 경고

7 hours ago 5

전투기 15대 출격 폭탄 35개 투하

[사나(예멘)=AP/뉴시스]

[사나(예멘)=AP/뉴시스]
이스라엘이 16일(현지 시간)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를 공격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15대 전투기를 출격시켜 호데이다, 살리프 항구에 35개 폭탄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습이 “이 항구들이 무기 이동에 사용되며 반군 후티 정권이 테러를 진전시키기 위해 민간 인프라를 냉소적으로 악용하는 또 다른 사례”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한 반군 후티가 이 항구들을 테러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군은 항구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성명을 내어 “이스라엘군은 후티가 통제하고 있는 예멘 항구를 강타해 심각한 피해를 줬다. 사나 공항도 여전히 파괴된 상태”라고 말했다.

카츠 장관은 “우리가 말했듯 후티가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면 고통스러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마일 하니예와 야히야 신와르, 레바논 헤즈볼라 수장 등을 거론하며, 이들과 같이 예맨의 후티 수장 압둘 말리크 알후티도 제거하겠다고 경고했다. 카츠 장관은 “우리는 적에 맞서 우리의 힘으로 스스로를 방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습은 지난 6일 이스라엘군이 사나 국제공항을 공습한 이래 열흘 만이다.

특히 TOI은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지역(중동) 순방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후티에 대한 보복 공격을 시작했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을 방문했다가 이날 귀국길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후티 반군을 해외테러단체(FTO)로 지정했고, 이달 15일부터 대대적인 공습을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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