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동료에 "꺼져" 욕설→기껏 프리킥 차더니 '홈런볼'... 토트넘 텔 향해 "당장 방출해라" 팬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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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마티스 텔.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마티스 텔. /AFPBBNews=뉴스1

이적시장에서 5600억원을 쏟아부은 토트넘이 개막 후 2연패에 빠지며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 이 와중에 마티스 텔(21)은 끔찍한 프리킥 실책으로 팬들의 맹비난을 받으며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뉴캐슬과 홈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개막전에서 브렌트퍼드에 무너졌던 토트넘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연패 늪에 빠졌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극적으로 강등을 면한 뒤, 올여름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얀 폴 판헤케,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산드로 토날리, 사비우 등을 영입하는 데 무려 3억 450만 파운드(약 5600억원)를 지출했다. 하지만 초반 성적은 처참하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17분 뉴캐슬의 앤서니 엘랑가에게 터닝슛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마티스 텔(오른편). /AFPBBNews=뉴스1
마티스 텔(오른편). /AFPBBNews=뉴스1

가장 논란이 된 장면은 토트넘이 0-1로 뒤지던 후반 23분에 나왔다. 토트넘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내자 텔이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텔이 찬 슈팅은 크로스바를 한참 벗어나 관중석으로 높이 솟구쳤다.

영국 '더선'은 이날 "텔이 EPL 역사상 최악의 프리킥을 차 비난의 과녁이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분노한 토트넘 팬들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텔이 자신이 차겠다며 동료 마르무쉬에게 욕설까지 하며 쫓아내고는 저런 슛을 쐈다', '당장 텔을 교체해라', '다시는 출전시키지 마라'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텔의 황당한 실책 직후, 뉴캐슬은 후반 27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요아네 위사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결국 텔은 쐐기골 실점 전후로 쫓겨나듯 그라운드를 떠났다. 매체는 "시드니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넣었던 텔은 정작 리그에서는 참담한 슈팅 실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텔은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겨울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토트넘 임대 이적을 거부하다 막판에 마음을 바꿔 합류하는 우여곡절을 겪었으며,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에서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마티스 텔. /AFPBBNews=뉴스1
마티스 텔.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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