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샌디에이고전 5타수 1안타 1도루…샌프란시스코는 연장 승부 끝 0-1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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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오른쪽)가 3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서 6회말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0-1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오른쪽)가 3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서 6회말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0-1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2경기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도루 3삼진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타율은 종전 0.277에서 0.275(229타수 63안타)로 하락했다.

이정후는 1회말 무사 1루서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스티브 콜렉과 6구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기다리던 안타는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0-0이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안타를 뽑아낸 뒤 맷 채프먼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채프먼이 삼진, 헤라르 엔카나시온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에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7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말에도 2사 1루서 5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0-1로 뒤진 연장 10회말 승부치기에 2루 주자로 나서 크리스티안 코스의 희생번트 때 3루에 진루했으나, 채프먼과 엔카나시온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 로건 웹이 8이닝 동안 6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연장 10회초 1사 3루서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실점하며 고배를 마셨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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