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10호포…한국인 타자 역대 8번째, 日 출생 선수 시즌 5번째 두 자릿수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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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호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축하받는 이정후. 로스앤젤레스(LA)=AP 뉴시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이정후는 19일 로스앤젤레스(LA) 방문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그리고 팀이 LA 다저스에 0-1로 끌려가던 2회초에 선두 타자로 나와 동점 홈런을 쳤다.상대 선발 투수 타일러 글라스나우가 다섯 번째 공으로 던진 너클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이정후가 홈런을 친 건 지난달 11일 이후 안방 휴스턴전 이후 39일 만이다.이정후는 MLB 진출 첫해였던 2024년에는 2홈런, 지난해에는 8홈런으로 시즌을 마쳤다.이정후는 △최희섭(2004, 2005년) △추신수(2008, 2009, 2010, 2012, 2013, 2014, 2015, 2017, 2018, 2019년) △강정호(2015, 2016, 2019년) △박병호(2016년) △이대호(2016년) △최지만(2018, 2019, 2021, 2022년) △김하성(2022, 2023, 2024년)에 이어 8번째로 MLB 무대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한국인 타자가 됐다.한국 출생 선수 가운데는 롭 레프스나이더도 보스턴 시절이던 2024년 11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1991년 서울에서 태어난 레프스나이더는 입양아 출신으로 김정태라는 한국 이름도 있다.이정후 역시 아버지 ‘바람의 아들’ 이종범 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일본프로야구 주니치(中日)에서 뛰던 시절 나고야(名古屋)에서 태어났다.이를 기준으로 하면 일본 출생 MLB 선수 가운데는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에 이어 이정후가 올 시즌 다섯 번째로 두 자릿수 홈런 타자가 된다.다만 이정후는 국적에 대한 오해를 피하고자 MLB 공식 프로필에도 출생지를 서울로 표기하고 있다.이정후는 이날 이후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샌프란시스코는 홈런 5개를 허용하면서 다저스에 2-8로 패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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