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보니, 꿀릴 것 없었던 야당대표 부동산 처분 [논설실 Pick]

1 day ago 10

경제 > 경제 정책 이제 보니, 꿀릴 것 없었던 야당대표 부동산 처분 [논설실 Pick] 연초 불거진 대통령과 야당대표 다주택 논쟁장동혁 퇴로가 덜 거슬리는 느낌, 기자만인가 지난 2월 다주택자 논쟁 당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SNS에 올렸던 고향집 마당쓸기 사진. <출처=장 대표 페이스북> 이런 글을 쓰게 될 줄 몰랐다.부동산 관련 정부 정책 변화에 워낙 관심이 크다 보니 생각의 줄기가 연초 제1야당 대표와 현직 대통령의 부동산 자산 처분으로 이어졌다.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는다는 것인가. 반추해보니, 최소한 장 대표의 자산 엑시트가 도리어 매끄럽고 무리가 없어 보인다.먼저, 기자는 보수당의 환골탈태를 바라는 많은 국민의 염려와 다르지 않다. 특히나 언론이 자주 조명하는 대상에는 관심과 힘이 실리게 된다. 그래서 애써 시선을 두지 않으려는 직업적 조심스러움도 발동했다.하지만 집값 잡겠다며 온갖 비(非)공급 처방을 들이대는 요즘 정부 태도, 그리고 최근 공개된 현직 대통령의 아파트 처분 과정을 보니 오만 생각이 든다. 그래서 생각의 꼬리를 물다 보니, 오히려 장 대표의 것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다가오는 지경이 됐다.지난 2월 상황을 복기해 보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분당 자택을 매물로 내놓는 등 정치적 압박이 이어지자, 실거주 목적이 아닌 자산을 정돈하여 정치적 논란을 해소하는 방식을 취했다.욕망과 불공정의 프레임이 된 ‘다주택자’라는 정체성 투사와 달리, 사실 그의 부동산은 현직 대통령의 아파트 한 채에 비할 바가 못 되었다. 충남 보령 아파트는 지역구 소재였고, 단독주택은 노모가 실거주하는 곳이었다.(그래서인지, 당시 이슈 전쟁에서 진보와 보수 진영의 평론가들은 ‘다주택자 장동혁’보다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장 대표의 마당쓸기 사진 해석에 분주했던 것 같다).결과적으로 장 대표가 신속히 정리한 부동산 자산은 총 4건이다. 본인 명의의 보령 단독주택은 노모에게 무상 증여했고, 의정 활동 목적으로 보유했던 배우자 명의의 여의도 오피스텔은 매각했다. 배우자가 부모로부터 공동 상속받은 자산(경남 진주시 아파트 지분 20%·경기 안양시 아파트 지분 10%) 역시 다른 형제·자매에게 무상 증여하는 방식으로 정리했다.당시 ‘장동혁 주택 6채’ 기사를 SNS에 직접 공유하는 행보를 보인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처분 과정은 어떠했나.성남 아파트를 처분하면서 매수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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