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권한대행, 긴급 NSC 주재… “北 도발·책동, 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

“외교·안보·국방·경제 어느 분야든 빈틈도 없어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 뉴스1

2일 0시부터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를 맡게 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북한이 어떠한 도발·책동도 획책할 수 없도록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며 “외교·안보·국방·경제 어느 분야에서든 한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NSC 의장 대행이란 엄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며 “무엇보다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일이 정부의 기본적인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NSC가 국가의 안위와 국토의 안전을 보전하는 동시에 국민들께서 안보 불안으로 조금도 염려하지 않으시도록 배전의 노력을 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와 기관은 물론 재외공간에서도 치밀한 위기 상황 관리는 물론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매진하길 바란다”며 “외교·안보 부처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부처와 기관이 국가 안위의 최후의 보루라는 마음을 가지고, 무엇보다 국익을 최우선으로 원팀이 돼야 한다는 정신 아래 마지막까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