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이천시는 식품가공 전문기업 하이랜드푸드그룹(대표 윤영미)과 신규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이랜드푸드그룹은 시에 식품 제조시설과 물류시설을 확장·신설할 계획이다. 이천시는 투자 과정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전담 투자유치협력관 제도'를 도입했다. 전담 협력관은 인허가, 기반시설 연계, 민원 처리 등에서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예정이다.
하이랜드푸드그룹은 1999년 설립된 중견 식품기업으로, 육류 도매와 가공, 축산물 유통 및 수출에 특화돼 있다. 서울과 경남 창원에 주요 거점을 두고 있다.
이천시는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미 대표는 “이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행정에 깊은 신뢰를 느낀다”며 “이천시와 상생 발전하며 식품산업의 미래를 함께 열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전담팀 운영과 협력관 지정 등 실질적인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