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혁재(52)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 오디션 심사위원 위촉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혁재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국재시장’ 라이브 방송에서 방송인 최국과 대화하던 중 과거 사건을 이유로 현재 활동까지 제약하는 언론과 여론이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이혁재는 “방송을 떠난 지 4년이 넘었고 이제 연예인도 아니고 자연인으로 살고 있다“면서 ”국민 녹을 받는 사람도 아니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람도 아닌데 ‘폭행 사건 일으켰던 사람을 왜 초대하냐’고 그러면, 난 어디 가서 살라는 거냐”라고 푸념했다.
앞서 이혁재가 국민의힘 청년 비례대표 공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초빙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17년 전 폭행 사건 등을 이유로 심사위원 자격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이와 관련해 최국이 “벌금도 내고 20년 가까이 자숙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혁재는 “그렇다. 해외 봉사활동도 다니며 충분히 책임을 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나도 (과거 행동을) 잘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혁재는 “만약 내가 좌파 성향의 연예인이었다면 지금과 같은 잣대를 들이댔을지 의문”이라며 정치적 배경에서 비롯된 지적이라고 의구심을 내비쳤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혁재는 당 측에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달하며 사퇴 의사를 비쳤으나, 당 지도부의 독려로 심사를 완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무총장과 공간위원장, 당대표 등이 문제없으니 참석해달라고 배려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진중하게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1999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혁재는 지난 2010년 1월 인천 연수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의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혁재는 보수 성향 유튜버로 활동해오고 있다. 지난달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무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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