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오는 6월 8일 서울 서대문구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글로벌 리더 강연 시리즈’ 두 번째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EGISE)과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지원사업(SSK) 반감정치연구그룹이 공동 주관한다.
연사로 나서는 미셸 라몽 교수는 하버드대학교 사회학과 및 아프리카·아프리카계 미국인 학과 교수이자 유럽학 석좌교수로, 문화사회학과 비교사회학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 석학이다. 미국사회학회(ASA) 회장을 역임했으며, 구텐베르크상, 에라스무스상, 콜리 사회학상 등을 수상했다. ‘The Dignity of Working Men’, ‘How Professors Think’, ‘Seeing Others’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현대사회의 불평등, 인종과 이민, 사회적 가치와 인정 등을 연구해 왔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글로벌 존엄성과 타인을 바라보기(Global Dignity and Seeing Others)’다. 라몽 교수는 정치·환경·노동 분야에서 ‘인정’이 형성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한 사회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학생들과 글로벌 시민의식과 미래 세대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한다.이번 강연을 공동 주관하는 SSK 반감정치연구그룹의 연구책임자인 고민희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강연은 세계적 석학의 통찰을 통해 오늘날 한국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 문제를 이해하고,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양한 집단 간의 이해와 인정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이화여대 창립 1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글로벌 리더 강연 시리즈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제니 시플리 전 뉴질랜드 총리가 첫 연사로 참여했다. 이화여대는 창립 140주년을 맞아 국제 학술행사와 포럼, 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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