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되는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는 사람을 읽는 유재석, 이야기를 담는 장항준, 음악을 듣는 윤종신이 다양한 참가자들의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스토리텔링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2001년 첫 방송 이후 20년간 사랑받았던 ‘해피투게더’가 6년 만에 새로운 콘셉트로 돌아오는 만큼 첫 방송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재석, 윤종신과 다시 만난 이효리는 시작부터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유재석이 “효리가 마음의 침전물이 많이 가라앉았다”며 달라진 근황을 언급하자, 이효리는 “누구 하나 나락 안 가고 다시 모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동안 오디션 프로그램은 다 거절했는데 ‘해피투게더’가 다시 시작한다고 해서 출연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참가자의 무대가 시작된 지 불과 3초 만에 눈물을 보이며 예상 밖의 반전을 선사했다.
특히 무대가 끝난 뒤에는 “노래 한 곡마다 전 남자친구 한 명씩 떠오른다”는 솔직한 심사평을 남겨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효리가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공감 능력을 오가며 첫 방송의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배정한 기자 h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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