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학 목원대 총장 새 임기 시작…경쟁력 높이기 위해 ‘AI 소프트파워 대학’ 선언

4 weeks ago 14

3일 오전 목원대 채플에서 열린 제11대 총장 취임식에서 이희학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이희학 목원대 총장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며 인공지능(AI)을 교육과 문화예술, 국제화, 지역혁신 전반에 접목해 ‘최강의 AI 소프트파워 대학’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목원대는 3일 오전 교내 채플에서 제11대 이희학 총장 취임식 및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이 총장은 ‘목원 비전 2030’을 공개했다. AI를 하나의 학과나 기술 영역에 가두는 대신 목원대가 오랜 기간 경쟁력을 쌓아온 문화예술과 교육, 콘텐츠, 지역혁신, 웰라이프 등에 AI를 결합해 ‘목원만의 AI 대학’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가장 큰 변화는 교육에서 시작된다. 목원대는 AI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의 핵심 역량을 ‘질문하는 능력’으로 보고 탐구기반학습과 도전기반학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I 활용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도 강화한다. 교수에게 배운 정답을 재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이를 검증하며 실제 문제 해결까지 이어가도록 교육방식을 바꾸겠다는 것이다.대학의 전통적인 강점인 문화예술도 AI를 만나 새로운 산업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학생들의 작품과 연구 결과가 교실과 전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 협업과 창업, 지역문화, 글로벌 콘텐츠 산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게 목표다. 목원대는 1954년 개교 이후 72년간 축적해온 문화예술과 학문의 자산을 미래 경쟁력으로 다시 만드는 이 전략에 ‘뉴 헤리티지(New Heritage)’라는 이름을 붙였다. 전통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대에 맞게 다시 해석해 새로운 자산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다.국제화와 지역혁신도 비전 2030의 또 다른 축이다. 목원대는 2030년 외국인 유학생 3000명 시대를 연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학생 교육뿐 아니라 정주와 생활지원 체계를 함께 강화한다. 국내 학생에게는 글로벌 리더십 프로젝트와 글로벌 자율설계학기 등을 확대해 해외에서 직접 배우고 도전할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지역사회와의 관계도 대학 혁신의 한 축으로 삼는다. 학생들이 수업과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그 결과를 산학협력과 창업·사업화, 지역서비스로 연결한다. 목표는 ‘대전에 있는 대학’을 넘어 ‘대전이 필요로 하는 대학’이다.이 총장은 “AI를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 문화예술, 학생지원과 대학 행정의 체질을 바꾸며 목원의 미래를 다시 설계...

Read Entire Article